한양교회 문동욱 집사 국토해양부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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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4.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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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 커튼월 기술개발 공로 .. 건축물 외피 기술발전에 기여
문 집사는 지난달 25일 한국건설기술인협회가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 주최한 건설기술인의 날 행사에서 올해 최고 건설기술인으로 뽑힌 21명의 표창자들과 함께 정부 포상을 받았다.
문 집사는 특히 이날 최연소 수상자의 영예를 함께 안아 기쁨을 두 배로 했다.
문 집사의 수상소식은 매일경제신문, 머니투데이 등 국내 각 언론에 소개되어 주목받았다.
알루텍(주)에서 과장직을 맡고 있는 문 집사는 3D 입체 커튼월 기술개발로 건축물 외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빌딩 외장재 3D기법은 하나의 프로파일(profile)에 7개의 각을 만들어 입체감을 표현하는 기술.
3D 커튼월은 기존의 평면 커튼월과 달리, 입체감을 갖는 외관이 특징이다. 5축 가공 CNC를 이용해 360도 회전하며 외관재를 가공했기 때문. 3차원 커튼월 기술은 유럽의 슈미들린 등 소수의 선진기업들만 시도해온 기술이다.
빛과 이미지를 굴절시켜 보는 각도마다 다양한 주변 경관을 만들어 내는 3D 커튼월 기술은 앞으로 국내 초고층, 대형 랜드마크 건물에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향후 대형 건물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알루텍은 지난해 81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문 집사는 호남합회 군산중앙교회 문진호 목사의 둘째아들로 성균관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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