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여성 설교.선교경험 및 찬양발표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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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6.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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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전도 강조일 맞아 ... 대만 PMM 선교사들 감사패 보내와
올해로 4번째를 맞이한 이 집회는 재림교회 여성들의 선교사명을 일깨우고, 여성전도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매년 연례행사로 마련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대전지역을 벗어나 충남서부지역에서 개최되어 의미를 더했으며, 아이네오여성합창단과 함께 광천교회 미리암어머니합창단, 홍성교회 은빛어머니합창단 등 이 지역 여성단체들이 동참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약 300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재림교회 사상 첫 평신도 여장로인 조영자 장로(비봉교회)가 설교단에 올라 ‘열심으로 서로 사랑할지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조 장로는 베드로전서 4장7~8절 말씀을 주제성구로 “주의 재림의 시기가 점점 다가오는 이때, 우리는 깨어 기도하며 서로 사랑해야 할 것”이라고 성도의 연합을 강조했다.
조 장로는 “하나님께서는 여성들에게 ‘사랑’이라는 고귀한 무기를 주셨다”며 “영혼구원의 전쟁터에서 사람들의 마음에 십자가의 깃발을 꽂기 위해 천부적인 사랑의 무기와 은사를 활용하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가자”고 권면했다.
이어진 선교경험담 발표에서는 김영화 집사(영동교회)와 김옥출 집사(서해삼육교회)가 지난 2일부터 일주일간 대만 도료교회와 지아이교회에서 펼쳐진 여성협회 해외전도봉사활동을 보고했다.
또 정영숙 집사(아산중앙교회)가 ‘주님! 이곳에 이처럼 준비된 영혼이’라는 제목으로 필리핀 민다나오섬에서의 선교경험담을 전했으며, 박인경 집사(광시교회)가 ‘황무지에 피는 꽃같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선교경험담을 소개했다.
이밖에 박신옥 집사(대소교회)가 ‘주와 함께 언제든지, 어디든지’라는 제목으로 음성지구에서의 헌신적인 전도활동 내역을 발표해 감동을 선사했다.
찬양발표회에서는 여성협회 회원과 목회자 사모들로 구성된 아이네오여성합창단과 홍성교회 은빛어머니합창단, 광천교회 미리암어머니합창단 등이 무대에 올라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우리의 어두운 눈이’ ‘십자가는 그의 것’ 등 아름다운 찬양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미아오리교회 채광병 목사를 비롯한 충청합회 출신 대만 PMM 선교사들이 여성협회에 감사패를 보내와 훈훈한 감동을 더했다.
선교사들은 감사패에서 “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아이를 찾아 나선 어머니와 같은 심정으로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영혼을 향한 간절한 열망으로 선교의 씨앗을 뿌려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멀지 않아 이 백성이 여러분의 기도와 눈물과 땀의 의미를 이해하며 동일한 기도를 올리는 날이 올 것”이라고 소망했다.
충청 여성협회는 매년 대만으로 해외봉사대를 파견해 현지 PMM 선교사들에게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올해도 20명의 대원들이 도료교회와 지아이교회에서 다양한 전도활동을 펼치며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했다.
특히 선교환경이 열악한 교회들에 에어컨을 기증해 도움을 주었으며, 삼육수산 송대경 장로 부부는 5,000여만 원의 사비를 털어 각 교회에 선교차량을 후원하는 등 선교사들의 복음전도활동을 적극 지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성도들은 “생생한 간증과 말씀으로 많은 은혜를 받았다”고 입을 모으며 “여성협회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협회 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동참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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