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학교 학생 수 전년도 대비 7.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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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7.0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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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9.8%로 성장세 ‘뚜렷’ ... 교육부 사업현황 보고에서
연합회 교육부(부장 정창근)가 지난주 한국연합회 사업검토회의에서 밝힌 전반기 사업현황 보고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말 현재 전국 삼육학교 학생 수는 총 1만6,86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179명이 늘어 7.5%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360명으로 9.8%의 학생 수 증가율을 나타냈고, 중학교는 112명으로 4.3%, 고등학교는 52명으로 1.9% 많아졌다. 대학(교)와 대학원은 655명으로 9.9%의 학생 수 증가율을 그렸다.
학생 수 증가는 특히 초등학교에서 두드러졌다. 이 중 광주삼육초등학교는 79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 유입률을 보였고, 서울삼육초등학교가 70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대전삼육초등학교가 39명, 태강삼육초등학교가 37명, 원주삼육초등학교가 34명 순이었다.
동해삼육초등학교는 29명의 학생이 늘었으며, 한때 폐교위기까지 논의되었던 서해삼육초등학교는 21명의 학생이 증가했다. 부산삼육초등학교와 춘천삼육초등학교도 각각 19명의 어린이들이 삼육학교 교복을 입게 되었고, 대구삼육초등학교에는 13명의 새로운 학생이 찾아왔다.
교육부는 이 같은 학생 수 증가현상의 요인으로 광주, 대전, 서울, 원주삼육초등학교의 학급 증설과 외국어교육 특성화 및 교육환경 개선 사업 등으로 전입생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중학교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2,611명에서 2,723명으로 112명이 늘었다. 학교별로는 대전삼육중학교가 32명으로 가장 많은 학생 수 증가율을 보였고, 영어인성교육관 등 특성화교육을 꾸준히 전개해 온 호남삼육중학교가 31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한국삼육중학교는 18명의 학생이 늘었으며, 서해삼육중학교와 영남삼육중학교가 각각 14명씩 증가했다. 동해삼육중학교에서도 6명이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대전과 영남, 한국, 호남삼육중학교가 각 1학급씩 증설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고등학교는 지난해 2,766명에서 올해는 2,818명으로 52명이 많아졌다. 한국삼육고등학교와 서울삼육고등학교가 각각 28명과 21명의 학생이 늘어 수도권 지역 학교에서의 학생 수 증가가 눈에 띄었다.
또 동해삼육고등학교도 15명의 학생이 증가했으며, 호남삼육고등학교에서는 4명의 학생이 늘었다. 반면, 원주삼육고등학교에서는 10명의 학생 수가 감소했으며, 서해삼육고등학교와 영남삼육고등학교에서도 각각 3명이 줄었다.
대학(교)와 대학원 학생 수는 7,302명으로 집계되어 전년도 6,647명보다 655명이 증가했다. 삼육대학교가 597명의 학생이 늘어났다. 이는 삼육대와 삼육의명대의 통합으로 휴학을 했던 의명대 학생들이 삼육대에 특례입학을 했기 때문. 삼육보건대학도 58명의 학생이 증가했다.
이밖에 올 상반기 동안 전국 삼육학교에서는 561명의 학생들이 침례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학교별로는 초등학교가 17명, 중등학교가 226명, 대학교가 318명이었다.
한국연합회 교육부는 올해 ‘신앙과 실력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교육지표 아래 투철한 재림신앙인 학생교육, 실력과 경쟁력을 갖춘 학교, 삼육교사의 위상정립 등 삼육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각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는 997명의 삼육학교 교직원들이 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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