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킹스헤럴드’ 등 문화공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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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9.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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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뮤지컬, 세계적 남성사중창 잇따라 무대에
서울삼육고등학교 여성동문들로 구성된 어울림합창단(단장 석은미)이 세 번째 퓨전뮤지컬 ‘은혜’를 29일(토) 저녁 7시30분부터 삼육대 대강당 무대에 올린다.
한가위에 즈음하여 열리는 이번 공연은 주인공 ‘은혜’의 파란만장한 삶을 통해 은혜 받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잔잔한 감동으로 펼쳐 보인다.
울림마을에 사는 황 부자의 큰딸 은혜는 아버지의 재산을 몰래 숨겨 도망갔다 탕진하고 돌아온 동생 선혜를 한 마디 타박도 없이 맞아주는 아버지를 보고 발끈한다.
그런 아버지를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어 친구 곱단이와 함께 무작정 집을 나선 은혜는 온갖 세상 풍파에 시달리며 결국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아버지의 은혜가 무엇인지를 깨닫고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는 줄거리다.
신앙의 기쁨과 감사함을 흥겹고 즐거운 퓨전극으로 꾸민 이번 공연을 통해 어울림은 우리는 어떠한 형태로든 이미 하나님께서 주시는 풍성한 구원의 은혜를 받았으며, 그 선물은 그 누구도 가져갈 수 없는 우리만의 것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기획을 맡은 김두희 양은 “깨달음의 시기와 반응하는 방식에는 각자 차이가 있지만, 은혜를 받은 이들은 자신이 받은 은혜를 곧 깨닫게 된다”며 “하나님을 향한 여정에 중요한 돌다리가 되는 은혜를 발견하고, 이를 통해 예수님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난 1995년 창단된 어울림합창단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서울삼육고등학교 재학생과 동문 여학생들의 찬양단으로 재림의 그날까지 복음을 화음에 실어 전파하는 합창단이다.
한국삼육 개교 60주년 기념 킹스헤럴드 내한 공연
‘천상의 하모니’ 킹스헤럴드가 내한공연을 갖는다.
킹스헤럴드는 오는 10월 13일(토)과 14일(일) 저녁 7시부터 삼육대학교 대강당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한국삼육중고등학교 개교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계 최고 수준의 남성 사중창단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킹스헤럴드는 이번 공연에서 ‘All The Time Ready’ ‘Thank You Lord for Grace’ ‘Walk in Jerusalem Just Like John’ 등 15곡의 노래를 들려준다.
창단 이후 아카펠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구사하며 자신들만의 독특한 보컬 테크닉을 선보여 온 킹스헤럴드는 특히 복음성가계의 아카데미상이라 불리는 ‘silver angel award’를 수차례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좌석은 R석(5만원) S석(4만원) A석(3만원) B석(2만원)으로 등급이 나뉘어져 있다. 이달 말까지 예약하는 관람객들에 한해 입장료의 20%를 할인해 준다. 티켓 구매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형훈 목사(011-9002-9662)나 홈페이지(http://www.hankook36.com/herald/)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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