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 선도할 ‘SDA남성사중창협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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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0.0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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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내외 음악단체간 교류협력증진 및 창작활동 기여 위해
SDA남성사중창협회(회장 안대휘)는 지난 6일 삼육대 보건복지교육관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음악회를 열고 재림교회 음악문화사역의 활성화와 발전을 다짐했다.
남성사중창협회는 ‘안티플랫’ ‘테일라’ ‘파이오니어’ ‘스테파노’ ‘멘젤스’ 등 10여개 음악단체와 지역교회 중창팀이 회원으로 참가해 발족했다.
협회 자문위원 신병성 목사(청량리교회)는 “오래전부터 이러한 단체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지만 현실화되지 못하다 지난 6월말 인터넷 정기모임에서 본격적으로 논의된 후 8월 첫 모임을 열고 회장선출 등 협회 활동을 위한 구체적 후속작업이 진행되어왔다”고 결성배경과 그간의 경과를 소개했다.
안대휘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음악의 달란트를 받은 형제들이 협회 창립을 계기로 더욱 열심을 내어 재림기별을 이 시대 안으로 온 세상에 전파하는 아름다운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밝혔다.
삼육대 음악학부 박정양 교수는 축사에서 “근래 교회문화 활동이 이원화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음악의 레퍼토리나 스타일에서 보다 다양한 연구와 보급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남성사중창이 한국 재림교회 음악선교사역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선구적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연합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는 “여러분의 감동적인 찬양이 하나님을 드러내는 증거품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특히 재림청소년들에게 그들의 문화를 창출하고 에너지를 발산하며, 예배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는 모델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삼육대 상담학과 김신섭 교수는 권면을 통해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찬양과 찬송을 받으시기 위해서였다”며 “재림교인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포함되는 비전을 세워 달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우리의 입술에서 흘러나오는 찬양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치유 받을 수 있도록 혼이 담긴 노래를 하라”며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는 특권을 누리는 여러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음악회에서는 호남삼육고 동문남성합창단 ‘갓디엘’ 문화사역을 꿈꾸며 올해 개척한 ‘하늘애교회’ 서울삼육고 동창들이 결성한 ‘렘넌트’ 청량리교회 청년들로 구성된 ‘헤븐미니스트리 콸텟’ 올해 창단 30주년을 맞이한 ‘호산나 노래선교단’ 등 남성 중창팀이 무대에 올라 멋진 화음을 선보였다.
이들은 'My Lord' '야곱의 축복' 'The Champion of love' '주의 이름 찬양' 'Sweet Canaan' 등 주옥같은 찬양곡을 선사하며, 한국 교회에 새로운 찬양의 바람이 일어나길 기대하면서 자리를 같이한 150여명의 성도들을 매료시켰다.
창립기념 음반을 제작한 남성사중창협회는 앞으로 회원들이 직접 작/편곡한 창작곡 위주의 악보집 출간 및 음반출반 지원, 연합콘서트, 지역교회 사중창팀 육성, 외부 단체와의 교류협력증진 등 회원들의 음악적 자질향상과 창작활동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펼쳐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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