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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업 든든한 밑거름 된 각종 기관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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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1.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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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경쟁 소용돌이 속에서도 지속 발전 기틀 다져
연합회 산하 기관들은 올해도 무한경쟁의 파고 속에서 선교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사진기자 김범태
‘변화, 전진, 재림’이라는 표어와 함께 출범한 한국연합회 32회 회기 세 번째 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올 한 해도 국내외 여기저기에서는 전쟁과 테러의 공포, 각종 자연재해 등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혼란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그러나 이러한 소용돌이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손길은 한국 재림교회를 인도하며, 온갖 필요를 채워 주셨다.

특히 한국연합회 산하 주요 수익성 기관들은 올해도 당면한 도전과 치열한 무한경쟁의 파고 속에서 주어진 선교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며 지속적 발전의 기틀을 다져나갔다.  

의료, 복지, 교육, 식품,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교사업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준 각급 기관들이 올 한해 걸어온 발걸음을 짚어본다.

포괄적 진료서비스 제공 위해 혼신 다하는 각급 의료선교기관
서울위생병원은 2005년 초 시작한 병원 본관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에 들어갔으며, 특별히 장차 병원 수익구조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장례식장이 지난 6월 준공되어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서울시가 31억 원의 자금을 무상 지원한 실비노인전문요양원의 건축이 올 연말 안으로 마쳐져 내년 초에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이곳에는 65세 이상의 120명의 노인들이 수용된다. 서울위생병원은 이를 통해 명실 공히 의료, 선교, 복지타운의 모습을 갖추는 기틀을 놓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계의 오랜 불황과 본관 리모델링 공사, 장례식장 건축, 실비노인전문요양원 건축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외래환자와 입원환자가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러한 악전고투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적자 경영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은 풀어야 할 과제다.  

부산위생병원 역시 여러 해 동안 누적되어온 재정적자와 국가의 열악한 의료보험 정책으로 인해 힘겨운 운영을 피할 길이 없었다. 그러나 신임 병원장 구현서 목사의 지도력에 마음을 같이한 직원들의 협력으로 금년도 후반기부터는 재원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보고다.

부산위생병원은 이런 분위기에 발맞추어 주차장 확장공사와 노후한 의료장비들을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는 등 과감한 변화를 통해 병원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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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요양병원은 예기치 않은 의료보험 수가 삭감에 따라 올 전반기 운영상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독일에서 개발한 ‘고주파 온열 암 치료기’를 도입하여 많은 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으며, 이를 통해 재원환자와 수익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착공한 600평 규모의 증축 공사는 올 4월 준공됐다. 이 건물은 직원 숙소, 노후보장 실버실 분양과 노인 병동으로 사용된다. 내년부터 실시될 포괄수가제에 대비하여 신관 전체를 노인병동으로 지정하고 현재의 198병상을 220병상 규모로 변경하여 운영할 방침이다.

특별히 에덴요양병원은 기관 설립의 본연목적인 선교를 위해 ‘에덴 영어마을 캠프’ ‘에덴병원 미션데이’, ‘환자들을 위한 맨투맨 성경공부’ 등 다양한 선교활동을 펼쳐 9월말 현재 153명의 영혼들에게 침례를 베풀었다.

여수요양병원은 지난해 설립 10주년을 계기로 구도자 암환자들을 위한 입원실을 무료로 개방하는 ‘무료 캠프’ 정책을 실시하여 당면한 환자 수급에 도움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후원자들의 지원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약 6,000만 원의 자금이 모금되어 등록 환자들에게 입원실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이를 통해 매우 긍정적 호응을 얻고 있다.

서울위생치과병원은 지난 수 년 동안 환자가 꾸준히 증가되어왔으나 현재는 진료 공간의 부족과 의료진의 충원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가운데 정체기에 접어들고 있다. 때문에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병원 증축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위생치과병원은 치과종합병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대학병원의 전문성과 개인치과의원의 편의성을 접목한 포괄적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내부의 구조적, 기능적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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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선교 활성화 위해 매진하는 각 지역의 복지선교기관
사회복지법인 획득으로 입지를 확보한 요양원, 복지사업은 점차 그 규모와 지역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올해도 경기도 남양주시로부터 ‘서부희망케어센터’, 충청남도 당진군으로부터 ‘건강가정지원센터’, 경기도 포천시로부터 ‘포천사회복지관’을 수탁하게 되었다.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두암종합사회복지관, 정읍시노인종합복지회관 등 지역사회에 그리스도인의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각종 복지기관들은 운영상의 안정과 괄목할만한 발전을 일구어가고 있다.

특히 수동의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는 올해만 8명의 직원들이 대외 표창을 수상할 정도로 모범적인 운영을 하고 있다.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이들 기관은 모두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풍성한 축복의 열매”라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고용창출의 축복과 함께 복지선교의 사명을 다하는 선교기관들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대적 요구에 따른 복지선교의 활성화와 사업의 확장을 위해서는 자금 마련이 현실적 과제. 이 일을 위한 성도들의 기도와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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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생 5만 명 시대 개막한 SDA삼육외국어학원
청소년 문화선교의 전초기지인 SDA삼육외국어학원은 외국어학원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하나님의 축복과 전 직원들의 헌신으로 금년 들어 등록생 5만 명 시대를 열게 되었다.

또한 올해에만 성동, 구미 등 4곳의 새 분원이 설립되었으며, 여러 건물 매입을 비롯한 분원 확장을 위해 총 55억4,000만원의 자금이 투자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교육브랜드 대상’ ‘학부모가 뽑은 교육 브랜드상’ ‘대한민국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 등 공신력 있는 대외 기관들이 수여하는 각종 상을 수상하여 학원의 인지도 및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되었다.

학원의 설립목적인 영혼구원을 위해서도 주니어, 성인캠프와 각종 학원 전도회 및 성경연구회를 통해 지난 9월말 까지 888명의 영혼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거듭남을 입었다.

해외시장 개척으로 경영활력 다진 ‘출판전도의 요람’ 시조사
출판전도의 요람인 시조사는 금년부터 예언의 신의 내용을 현대어로 재번역하고 수정, 보완하는 예언의 신 개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1차로 가정과 건강 시리즈(6권) 6,000질이 보급되었으며, 2차로 대쟁투 총서(10권)를 개편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십계명’ 책자 보급운동을 위해 20만 권을 출판하였으며, 대총회가 펼치고 있는 예언의 신 보급운동에 따라 ‘대쟁투 총서’ 3만 세트 출판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아프리카 잠비아를 시작으로 탄자니아 등 해외 교회들로부터 출판물을 주문받아 인쇄하는 등 해외시장 개척과 각종 신규사업을 통해 연부년 흑자 운영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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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음료 시장 각축 속에서 꾸준히 상승세 이어가는 삼육식품
삼육교육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해 오고 있는 삼육식품은 치열한 국내외 두유음료 시장의 각축 속에서도 전년도 대비 판매량과 매출액이 모두 증가해 올해 판매목표인 560억 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년에는 ‘편안한 차’ ‘고향알밤’ ‘싱싱야채’ 등 병두유와 차음료, 각종 쥬스 등 다양한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세계 16개국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제1공장에 이어 제3공장까지 식약청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적용업소’로 지정되어 두유 및 음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 새로운 사업을 개척하고 개발하기 위해 땀 흘리고 있다.

삼육식품은 앞으로도 창의성에 기반을 둔 새로운 가치창출을 통해 두유 전문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식음료문화의 새로운 열풍을 주도하고, 올바른 식품기업으로 성장을 계속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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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연수원, 마달피삼육수련원,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 삼육기술원
재림연수원은 지난해 연수원의 숙원사업이었던 64실의 황토 기도실 건물 준공에 이어 금년에는 ‘신촌전원교회’ 및 ‘기도원 콘도’와 ‘기도원 소강당’이 완공되어 각종 수양회와 기도회가 그 규모에 따라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되었다.

마달피삼육수련원은 개원 2년 만에 한국 최고의 청소년수련원으로 평가되어 2008년 입소자까지 거의 예약이 끝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금년에도 매출 목표 10억을 훨씬 초과하여 10월 말 현재 약 12억 원의 경영수익을 달성했다.

별새꽃돌자연탐사과학관은 교육관, 다목적관, 사택 증축을 위해 총 353평을 건축 및 증축 중에 있으며, 여러 어려운 여건 가운데서도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올 10월말 현재까지 연인원 1만5,761명이 세천사의 기별에 기초한 창조교육을 이수했다.  

삼육기술원은 현재 삼육보건대학 건물에서 임시 운영되고 있는 형편이다. 적절한 대지를 구입하여 기술원 건물을 세워 발전된 교육을 계속해야 될 것인지에 대한 큰 도전을 안고 있다. 하지만 기독교 정신과 이념이 살아있는 대안교육기관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혼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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