땀과 눈물로 이어 온 동산지기들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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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2.18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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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건강’ ‘교육’ ‘외방선교’ 등 지경 넓히며 복음전파
뉴스타트요양원으로 시작된 이래 건강사업부, 선교사학교, 외방선교사업 등으로 지경을 넓히며 복잡한 도시생활에 지치고, 영혼의 이정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건강, 행복한 삶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4만여 평의 대지 곳곳에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재림신앙 공동체를 꿈꾸며, 땀과 눈물을 거름 삼아 헌신해왔던 동산지기들의 열정이 녹아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 믿음과 열정 하나로 시작한 사업이었지만, 점차 영역과 시설이 확장되면서 살렘 가족도 100여명으로 늘었다.
10여년의 세월동안 주변의 강산뿐 아니라, 국내외 선교지의 환경과 여건도 급변했다. 하지만 주의 재림을 촉진하기 위한 이들의 발걸음은 오늘도 산을 넘고, 강을 건너며 계속되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진취적 선교활동을 펼쳐온 살렘동산 지기들의 발자취를 들여다본다.
살렘요양원 및 노인전문요양원
살렘요양원에서는 뉴스타트 건강원칙에 따라 매일 아침 체조와 산과 바다를 찾아가는 산책, 수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매 식단마다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하고 풍성한 유기농 채소가 식탁에 오르며, 과일과 견과류, 해초류가 어우러진 건강식을 정성껏 마련하고 있다.
매 주마다 찾는 온천사우나도 환자들에겐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아울러 동산을 둘러싸고 있는 울창한 송림과 산과 바다가 펼쳐진 주변 환경들을 산책하는 것은 심신의 건강회복과 지친 영혼에 활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살렘 노인전문요양원은 각종 중풍 및 노인성 질환으로 고생하는 노인들의 삶에 새로운 소망과 기쁨, 삶의 참 의미를 나누기 위해 설립됐다.
아름다운 동산 안에 깨끗한 시설과 쾌적한 환경에서 믿음으로 노인들을 돌보며, 이들이 요양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문 간병인들이 항상 성심을 다해 친부모처럼 보살펴 드리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살렘 건강사업부
살렘 건강사업부는 2003년 제과, 제빵공장을 설립하면서 시작됐다. 살렘동산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무농약 인증을 받은 100% 우리밀로 각종 건강통밀빵과 과자류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들깨, 잣 등 첨가되는 곡류도 질 좋고 영양 좋은 국산을 사용하며, 방부제나 기타 인공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는 것이 특징. 소중한 가족과 살렘동산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정성껏 만드는 최상의 건강식품이다.
살렘 선교사학교
살렘 선교사학교는 1998년 하나님의 복음을 세상에 전할 일꾼들을 양성하려는 목적으로 문을 열었다. 순수하고 열정 있는 청소년들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미래의 선교사로 훈련하겠다는 것.
교육의 목표는 ‘혼자서도 아침저녁으로 예배드리는 개인영성을 가진 선교사’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라도 자신이 배우고 체험한 예수를 소개하는 열성을 가진 선교사’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 특별히 예수의 이름을 듣지 못한 민족에게 복음을 소개할 수 있는 능률적인 선교사’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과 만나서 봉사하며 섬기는 실천적 지식을 습득한 선교사’로 교육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학력신장에 필수적인 교과목을 학습하고, 개인전도훈련, 대중설교훈련, 중국어와 영어 어훈련, 수치료와 간병을 통한 뉴스타트 의료봉사훈련, 뉴스타트 요리실습, 농장실습,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이수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살렘 외방선교사업
살렘 외방선교사업은 살렘동산의 설립 초기부터 꾸준히 진행해온 대표적 사업이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 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라고 말씀하신 예수의 교훈과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막 16:15)’고 하신 예수의 명령을 따라, 아직 하나님의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 나라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현재 개방의 물결이 일어나고 있지만, 아직 얼어붙은 공산권 아래에 결박된 13억의 영혼들, 그리고 북한 동포들에게 예수를 전하기 위해 살렘동산에서는 선교사 파송, 현지 지도자교육, 학생 선교사교육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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