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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클럽, 사단법인 추진 본격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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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0.0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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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상 회장 “모든 역량 집중해 문제해결 할 것” 의지
ACT클럽이 사단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ACT클럽 정기총회의 한 장면. 사진기자 김범태
ACT클럽(회장 손경상)이 사단법인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손경상 회장은 최근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식에서 “캠퍼스에 세천사의 기별을 외친지 40년이 되었지만 여전히 캠퍼스복음화는 초보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하며 “문제는 조직이 약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사단법인 체제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손 회장은 ‘사단법인 ACT로서의 힘찬 새 출발’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을 통한 핵심가치 실현’ ‘ACT의 사명과 사역의 실제’ 등 변화와 전진을 위한 3대 핵심과제를 제시하고 “이제부터는 우리가 가진 모든 열정과 역량을 가지고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ACT는 이를 위해 이달부터 10억원의 자금모금에 들어가는 등 조직 구성을 위한 관련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ACT클럽 부회장 박완성 교수(삼육대 교양교직부)는 “이미 상당 부분에서 진행이 되었고,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상의하여 급속도로 진행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사단법인 작업이 구체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단법인 ACT는 훈련과 현장사역을 담당하는 ACT센터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재 합회별로 분산되어 있는 ACT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게 될 ACT센터에서는 배움터 선교(재학생 선교)와 일터 선교(졸업생 선교)를 양대 축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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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터 선교는 각 캠퍼스와 지부, 지역을 유기적으로 총괄하는 재학생 중심의 대학선교가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하며, 일터 선교는 의약, 법조, 예술, 경제, 언론, 복지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의 직장사역을 뜻한다.  

‘핵심가치를 통한 정체성 구체화’ ‘교단과의 연계를 통한 선교 극대화’ ‘20-40대 선교인력 양성’ ‘사단법인을 통한 힘 있는 조직력 형성’ 등 ACT 조직변화의 방향성도 함께 제시되었다.

손 회장은 이러한 체제가 구축되면 “가정과 배움터, 일터를 잇는 삼위일체적 사역이 가능해 질 것”이라며 “앞으로 보다 합리적이고, 경제적이고, 발전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ACT는 사단법인이 출범하면 배움터와 일터에서의 선교사역이 활성화되고, 젊은 사역자와 간사 등 청년리더 및 선교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각 분야별 전문가와 직업인들의 활동이 증가하고, 사회봉사를 통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며, 교단의 이미지 쇄신과 홍보 등의 부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손 회장은 “앞으로는 사회 이슈들에 뛰어들어 우리의 이야기를 할 것이고, 이를 통해 사회를 변화시킬 것”이라며 “캠퍼스에서 ACT의 핵심가치를 실현하면 사회적으로도 변화가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손 회장은 “이 일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헌신과 사명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의 자발적 협력을 당부하고 “ACT는 더 이상 약하고 힘없는 조직이 아닌, 세상이 놀랄만한 강한 조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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