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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리로 제주.호남지역서 161가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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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9.2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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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억4천만원 재산피해 발생 ... 연합회 위로금 전달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제주와 호남 지역 재림성도 161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약 9억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기자 아드라 제공
제11호 태풍 나리의 영향으로 제주와 호남 지역 재림성도 161가구가 피해를 입었으며, 약 9억3,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일부 지역에서는 정확한 피해 집계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성도들의 피해액은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사상 최악의 태풍 피해를 입은 제주 지역에서는 지난 18일 현재 제주중앙교회, 성산교회, 서귀포교회, 제주본부교회 등 지역교회를 포함해 51가구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호남 지역에서도 강진교회, 세포교회, 보성읍교회 등 14개 교회가 태풍으로 피해를 당했다.  

제주시에 사는 이명선 성도는 가옥이 반파되고 침수되어 약 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곽지예배소 양부필 장로도 농지와 작물이 유실되어 약 3,000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고됐다.

피해가 발생하자 연합회 구호부(부장 신원식)는 호남합회와 북아태지회의 협력을 얻어 지금까지 총 8,200만원의 위로금을 성도들에게 전달했다. 구호부는 앞으로 추가자금을 지원하는 등 성도들이 실의를 딛고 재기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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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회 구호부장 신원식 목사와 호남합회 구호부장 정춘열 목사는 지난 11일과 12일 피해가 극심한 제주를 찾아 이 지역 성도들을 방문하고 위로했다. 피해 현장을 둘러본 신 목사는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를 입고 어려움에 빠진 성도들의 생활터전이 하루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기도했다.

성도들은 “농작물 재배시설과 축사 등 생활기반이 물에 잠겨 앞으로 어떻게 복구해야 할지 막막한 실정”이라고 상황을 전하고 “(하지만)이렇게 직접 달려와 손을 잡고 기도해주며 위로해 준 것이 너무나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한국연합회는 임.부장회의를 통해 제주 및 호남 지역 성도들의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시름이 깊어가는 성도들을 돕기 위해 전국 재림성도들이 마음을 모아 성금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에도 복구의 구슬땀을 흘려야 할 제주와 호남 지역의 성도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온정의 손길이 절실한 때이다.

*수해성도돕기 아드라 성금계좌*
제일은행(150-10-009762)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농협(031-01-419793) 예금주: 삼육구호기구
외환은행(131-22-00639-0)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우체국(010983-01-001372) 예금주: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국민은행(010-01-0728-241)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하나은행(16708-4446401) 예금주: (사)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우리은행(071-059089-13-202) 예금주: 삼육국제개발구호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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