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육중,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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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삼육중학교가 전국 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교육계의 주목을 받았다.
한국삼육중은 (사)전국독서새물결모임이 주최하고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17개 시도교육청 등이 공동후원한 ‘제22회 대한민국 독서토론·논술대회’에서 중학교 단체전 부문 우수상, 개인전 부문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단체전 우수상을 받은 김목현(2학년)·이윤주(2학년)·이채연(3학년) 학생에게는 서울시교육감상이 주어졌다. 개인전 은상 수상자 이윤주(2학년) 학생에게는 법인 이사장상, 동상을 수상한 박정원(1학년)·이준우(1학년) 학생에게는 청소년출판협의회장상이 각각 주어졌다.
개인전은 ‘이야기식 독서토론’과 ‘과거제 독서논술’ 방식으로 진행했다. 단체전은 학교 대항 독서새물결(교차질의식) 독서토론으로 경합했다. 토론과 논술 주제는 챗 GPT 등 각종 인공지능이 끝없이 발달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디지털 사회’였다.
개인전과 단체전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회 전날까지 자리를 마련해 논문, 설문, 뉴스 기사와 교과서, 전문서적 등 다양한 자료에서 쟁점 포인트를 찾아 입장을 정리하고 발제를 작성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380개 학교와 중국, 일본에 있는 한국인학교까지 10만여 명의 학생이 치열하게 예선을 거쳤으며 개인전과 단체전 총 290개 학교 546명의 학생이 본선 무대에서 자웅을 겨웠다. 그만큼 수상에 더욱 큰 의미가 있다.
단체전에서 우수상을 차지한 이채연 양은 “찬반 및 정책 명제 주제의 토론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수용하며 공감하는 능력을 배웠다. 디지털 사회에 대한 다양한 쟁점과 논제를 탐구하며 비판적 사고력이 향상된 것 같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독서 활동과 토론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갖게 됐고 미래 사회를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영 교장은 “독서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을 수용할 줄 알며 비판적 안목으로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 우리 학교는 꾸준히 독서와 토론 활동에 집중하며 학생 참여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해력과 창의적인 문제 해결력뿐 아니라 토론 및 협업 능력과 순발력을 겸비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삼육중학교는 우리말토론한마당, 영어토론한마당, 중국어토론한마당과 더불어 수업 시간에도 다양한 방식의 토론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학생들은 소통하고 참여하는 토론 수업에 흥미를 느끼고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할 줄 알며,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하고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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