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세상은 새로운 선교 개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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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4.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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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인터넷 선교사모임 ... 온라인 사역 인식전환 기대
재림교회와 관련한 그릇된 정보나 홍보물에 적극 대처하고,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선교지를 개척하여 성서의 진리를 소개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전국에서 40여명의 지원자들이 참가했다.
정보화 사회에서 인터넷을 활용한 선교법 및 관련 선교 발전방안을 협의한 이번 모임은 특히 세계 재림교회 사상 최초의 인터넷 선교사 양성을 위한 집회로 기록되어 의의를 더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앞으로 인터넷선교에 유용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선교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자체 모임이 조직되었으며, 한국연합회는 소정의 교육을 수료한 이들에게 인터넷 선교사역 자격을 부여하고 인증하는 인터넷 선교사 위촉증을 증정했다.
미디어센터 원장 박성하 목사는 헌신예배 설교를 통해 “사람들이 인터넷에 모인다는 것은 그곳이 바로 우리의 선교지가 됨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지금이야 말로 인터넷 선교를 위한 선교사들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인터넷이 오염되고 부작용이 많다고 해서 우리가 그곳을 외면해서는 안되며, 오히려 그럴수록 우리는 그곳에서 우리를 부르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면서 “지금, 주님께서 여러분을 선교사로 초청하고 계신다”고 권면했다.
사이버 공간에서 재림기별을 전파할 수 있는 방법을 심층적으로 모색한 이번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그룹별 워크샵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인터넷 선교방법과 전도전략을 집중 연구했다.
정효수 목사(미디어센터 자료제작 담당자)는 이 자리에서 ‘디지털 컨텐츠 제작 및 보급’ ‘디지털카메라의 활용 및 사진 편집’ ‘동영상 편집’ 등 각종 프로그램 활용법을 중심으로 ▲이메일 선교에 대해 강의했다.
또 변영기 목사(유레카 성경마을 관리자)는 ‘인터넷을 통한 복음변증’ ‘지식사이트 및 현대진리를 오해하는 사이트를 방문해 변증하기’ ‘유레카 성경마을 활용법’ 등 ▲댓글 사역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김건우 선생(재림마을 관리자)은 ‘홈페이지 제작법’ ‘인터넷에서의 자료검색, 편집, 활용법’ ‘블로그, 개인홈피, 카페 등의 선교적 활용’ ‘친구 만들기 및 복음전하기, 단계적 선교방법’ 등 ▲홈페이지 제작 및 선교적 활용법을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선교사역은 기술이나 자료로 하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사랑을 증거 할 수 있는 열정만 있다면 가능한 일 같다”면서 “이번 집회를 통해 인터넷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를 전파해야 하는 중요성을 재확인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는 어린이와 청소년 등 각 계층은 물론, 건강과 교육, 찬양,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는 방안들을 연구하고, 정보교류를 확대했으면 좋겠다”면서 “인터넷 복음사역에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집회는 약 3,300만명에 이르는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세천사의 기별을 올바르게 증거하여 인터넷 선교의 활성화를 이끌어내고, 온라인 세상에서 복음을 외칠 인터넷 전문선교사를 양성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근래 들어 인터넷공간에서 재림교회에 대한 무분별한 오해와 편견의 글들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응하기 위한 교단적 움직임을 본격화하기 위해 열린 이번 집회를 통해 미디어센터는 인터넷 사역의 저변 및 중요성에 대한 인식확대는 물론, 나아가 교단 이미지 개선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센터는 이와 관련하여 오는 5월 14일(월)과 15일(화) 전국의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2차 모임을 열 계획이다. 이 집회에는 각 합회별 2~5명씩 25명의 목회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연합회 미디어센터 인터넷선교실(02-3299-529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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