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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교회개척 프로젝트’ 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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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4.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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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이상 ‘10/40창’ 지역 집중 ... 올해는 더 많이 지원될 듯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펼쳐진 ‘교회개척 프로젝트’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됐다. 사진은 세계선교 강조 안식일 예배 광경. 사진기자 김범태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에서 총 530만 달러의 교회개척 선교헌금이 드려졌으며, 이를 통해 지구촌 곳곳에서 1,800회 이상의 교회개척 프로젝트가 진행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역대 최고치다.

교회개척 프로젝트는 세계선교를 위해 헌신하기로 결심한 개척선교인들을 무교지역으로 파송하는 운동. 북아태지회에서 진행 중인 PMM운동이 대표적인 예다.

이 교회개척 프로젝트에 나선 이들은 대부분 평신도들로(PMM선교사는 목회자),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에 장기간 머물며 새로운 영혼들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기 위해 자신의 생애를 바치고 있다. 한국에서는 안대식 장로가 일본 오사카한인교회의 선교사로 파송되어 있다.

교회개척 프로젝트는 특히 서아프리카에서 아시아에 이르는 북위 10도에서 40도 사이에 있는 국가들, 즉 ‘10/40윈도우즈’에 해당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2/3 이상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은 다양한 종교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도시들과 함께 가장 가난한 사람들이 동시에 살고 있는 곳이다. 무엇보다 그리스도인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 선교적 도전이 많은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대총회 세계선교부장 게리 크라우스 목사는 “지난해 세계선교부에서 추진해온 프로젝트 중 50% 이상이 10/40윈도우즈에 해당하는 나라에서 진행됐다”며 “앞으로도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선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맥락에서 올해는 더 많은 선교프로젝트가 진행될 전망이다. 올 들어 이미 292개의 교회개척 프로젝트가 대총회에서 승인되어 총예산 349만2383달러 중 92만8954달러가 지원된 상태다.

특히 세계선교위원회에서 추진 중인 많은 프로젝트는 지난 2005년 대총회에서 결의한 ‘대도시의 희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의 수원이나 영국의 런던 같은 대도시 지역의 교회개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간 전형적으로 도시에서 떨어진 시골지역에서 성장해 온 재림교회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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