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재학생 명사초청 기도주일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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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6.1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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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신문 설문조사에서 ... 낮은 참여의식은 과제
삼육대신문(편집장 박정연)이 지난달 남녀 재학생 43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도주일에 관한 학우 의견조사’ 설문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60%가 ‘여러 명의 강사가 대담형식으로 진행한 것’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같은 질문에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27%였으며, ‘불만족스럽다’와 ‘매우 불만족스럽다’는 답변은 각각 9%와 5%에 그쳐 새롭게 선보인 인터뷰 형식의 기도주일 설교가 성공적이었음을 반증했다.
‘이번 기도주일 예배에서 가장 좋았던 점’을 묻는 질문에는 29%의 학생들이 대담에 초청된 강사진을 꼽았으며, 23%의 학생들은 새로운 형식의 진행방식을 선택했다. 또 18% 학생들은 ‘무대 구성’이 좋았다고 답변했다.
또 ‘가장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27%의 학생들이 ‘학우들의 낮은 참여의식’을 들어 학생들의 보다 많은 참여를 요구했으며, 21%의 답변자는 ‘사회자 선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응답자들은 ‘초청 명사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강사’로 삼육대 출신으로서 평생 재림신앙인으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소개한 청암중.고등학교 설립자 추상욱 장로(26%)를 선택했다.
삼육대는 지난달 7일부터 일주일 동안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삶과 신앙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열린 올 춘계기도주일을 교육, 정치, 학계 등 사회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재림교인들과의 대담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이 기간동안 뉴스타트건강생명운동본부장 이상구 박사(월), 동북아역사재단 제3연구실장 배진수 박사(화), 인천대학교 공대학장 변윤식 교수(수), 한나라당 김영숙 국회의원(목), 병무청장 강광석 장로(금), 청암중고등학교 설립자 추상욱 장로(토) 등 각계 인사들이 매일의 게스트로 단에 올라 자신의 삶에서 체험한 복음의 핵심을 증언했다.
삼육대 교목실이 이번 기도주일을 이처럼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이유는 재림교회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특히 학생 구성원의 거의 90%가 비신자인 현실에서 학생들에게 재림교회의 합리적이고 건전한 신앙적 건강성을 심어주기 위한 필요성에서 제기되었다.
교목실장 김상래 교수는 삼육대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기 보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궁금하고, 알고 싶은 부분들을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명사들을 초청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교목실장으로서 학내 종교행사들로 인해 학생들이 힘들어하지 않게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를 위해 더 잘 준비하고 노력해서 학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과 기쁨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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