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도와 공경은 하나님 명령이자 마땅한 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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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3.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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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A노인복지협회, 경로 교례회 열고 효행실천 다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은퇴목사들의 모임인 성우회 회원을 비롯한 전국 120여개 지역교회에서 초청된 200여명의 노인들이 자리를 같이했다.
이 모임에서 협회장 이원규 은퇴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오늘날 젊은 세대들이 효행의 생활과 전통을 이어받는다면 늦은비의 소나기가 내려 구속 사업이 신속하게 마쳐질 것”이라며 “복음사역의 주역이자 교단 역사의 주인공으로 진리를 수호해 온 여러분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는 격려사에서 “효도와 공경의 정신은 하나님의 명령이자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라며 “효행문화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이 때, 이러한 정신을 가르치고 실천하고 있는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감사를 표했다.
성우회장 김군준 은퇴목사는 축사에서 “효행의 정신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참석한 노인들에게 “여생을 신실하게 하나님의 뜻대로 산다면 보다 건강하게 생명을 영위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장수를 기원했다.
이종근 삼육대 교수도 “오늘날 각종 죄악이 창궐하고 인륜이 무시되는 때에 효도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노인협회는 교회는 물론, 우리 사회에 대단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교회는 이러한 성경의 정신을 따라 효행을 실천하는 일에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교회발전의 초석을 다진 믿음의 선조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미가엘 찬양중창단의 공연과 의정부교회 국악찬양민요단의 가야금 연주, 사물놀이, 경기민요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되어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한 때를 선물했다.
노인복지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노인협회는 지난해 400여명의 독거노인과 장애우들에게 사랑의 쌀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빈곤과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 재림성도의 훈훈한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회의 부흥과 성장을 위해 평생을 교단에서 헌신한 은퇴 목회자와 교역자, 평신도지도자 등을 대상으로 매년 두 차례씩 효행관광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5월 31일(목)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 031-529-7327번이나 019-289-7327번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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