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합회, 임부장 이.취임예배 열고 직임 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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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1.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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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시열 신임 합회장 “새로운 사고 필요” 의식개혁 주문
신임 충청합회장 염시열 목사는 취임 일성으로 “급변하는 사회에서 새로운 세기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사고로 의식을 바꾸어야 한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거듭 주문했다.
충청합회는 지난 29일 합회선교40주년기념관에서 임원 및 부장 이.취임예배를 열고 직임을 공식 인수인계했다.
고남교회 최용환 장로는 이날 환영사를 통해 “김시화 목사는 지난 회기 동안 우리 합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안면도연수원을 건립하는 등 합회사업을 눈부시게 발전시켰다”며 “큰 역사를 이룬 그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쉽지만, 하나님의 놀라운 섭리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장로는 이어 “염시열 목사는 이 합회의 다져진 모든 일들을 더 훌륭하게 일구어가리라 기대한다”며 “우리 모두 이번 회기 동안 신임 합회장을 중심으로 연합하자”고 밝혔다.
직임을 내려놓은 김시화 목사는 합회장 이임사에서 “3년 전 이 자리에 설 때 무거운 마음이었지만, 편안한 마음으로 여러분 앞에 서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이 모든 일이 가능하도록 협력하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고 인사했다.
김 목사는 “지도자는 더 많이 보고, 더 넓게 생각하고, 더 깊이 고민한다”면서 “지도자가 결정하고 추진하려 할 때 부정적 생각보다 긍정적 시각으로 그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도와달라”며 신임 행정부에 대한 일선의 협력을 당부했다.
김 목사는 “합회가 제안할 때 하나님께서 그를 통해 무언가 위대한 일을 하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그 일에 최선을 다해 지지하고 따라 달라”며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도자를 세우신 목적이 성취될 수 있도록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신임 합회장 염시열 목사는 한 회기를 시작하며 ▲선교사업 활성화 ▲고령화 대책 ▲넉넉한 재정의 확보 등 앞으로 합회를 이끌어나갈 3대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염 목사는 ‘선교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문적으로 교육받은 목회인력의 효율적이고 특성화된 활용이 필요하다”며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의거해 대도시 선교와 학교 선교강화, 평신도지도자를 양성해 가겠다”고 설명했다.
또 ‘교회 고령화를 위한 미래 대책’의 일환으로 “청소년 선교사업에 지대한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교회의 장래를 내다보며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넉넉한 재정의 확보’를 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신탁사업을 펼쳐가겠다”며 재정 강화대책을 내놓았다.
신재철 원로목사는 설교에서 “지도자들은 원칙과 사랑이 잘 융합되도록 매사를 살피며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면서 “합회의 의견이 한 목소리로 일선에 제시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전했다.
신 목사는 특히 새로운 합회 임.부장들에게 “야곱이 한 것처럼 우양과 백성의 행보에 맞추어 전진해 가겠다는 다짐을 행정의 지혜로 삼으라”고 충고하며 “백성들의 마음에 긍정적 힘이 생겨야 목표를 실현해 가는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총회에서 합회장이 교체된 동중한합회와 호남합회도 2월 1일 임원 및 부장 이.취임예배를 열고 직임을 공식 이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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