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목협 ... ‘교회성장의 핵’ 소그룹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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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3.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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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엘 써나 목사 초청해 소그룹 사역 성공비결 집중연구
서중한합회(합회장 황춘광)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올 전반기 목회자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소그룹 사역 - 교회성장의 핵’이라는 주제로 이 분야 권위자인 미구엘 써나 목사(통역 양종호 목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리더십과 소그룹 분야에서 목회자뿐 아니라 평신도지도자들을 훈련시키는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으며, 선교적 측면에서 가장 훌륭한 목회자로 손꼽히는 써나 목사는 이 자리에서 “모든 교회는 소그룹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교회성장의 원리와 비결을 전했다.
자신의 목회경험과 성공사례를 제시하며 강연을 이어간 써나 목사는 “소그룹은 교회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창시하신 원리원칙”이라고 전제하며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제시하신 모델대로 일하고 봉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써나 목사는 “우리가 교회의 목적을 이해할 때, 소그룹의 목적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목적을 가진 그룹을 운영할 때만이 폭발적인 영적부흥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성공적인 소그룹 운영을 위한 방향을 제기했다.
특히 “모든 교회의 목사들이 뛰어넘어야 할 가장 중요한 장애는 목사와 리더를 구별하는 것”이라며 “얼마나 열심히 일하느냐 보다 얼마나 지혜롭게 일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목회자협의회를 영성 함양을 위한 집회로 운영했던 서중한합회는 이번 모임이 곧 열릴 소그룹 전도회와 연계되어 선교효과가 집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회성장의 핵심인 소그룹을 조직하거나 재조직하는 등 풀뿌리 지역선교의 기초를 다질 수 있으리란 전망이다.
황춘광 합회장은 “이웃사회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새 신자를 양육하고 영혼을 구원할 수 있는 소그룹을 펼쳐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석한 목회자들에게 ‘사명인식’과 ‘적절한 선교도구의 활용’ ‘성령의 역사로 말미암는 열정적 사역’을 주문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이밖에 지구별협의회를 통해 장로수양회, 소그룹 전도회 등 올 한 해 지역 및 지구사업의 계획안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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