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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 목협 ... 지역 및 세대간 협력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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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3.2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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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한 대화와 토론으로 합회 선교발전방안 강구
동중한합회는 목회자협의회를 열고 합회와 지역교회의 공동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기자 재림신문 제공
동중한합회(합회장 엄보석)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양양 낙산프레야에서 올 전반기 목회자협의회를 열고 합회와 지역교회의 공동발전 방안을 연구했다.

동중한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200여명의 목회자들이 자리를 함께한 이번 집회는 강사를 초빙해 세미나 위주로 진행되던 예년과 달리 합회 지도부와 일선 목회자들이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선교발전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지역 및 지구별협의회를 통해 각 교회들의 선교방안과 사업계획을 검토했으며, 전체협의회에서는 ‘합회 선교본부 신축’ ‘회기 동안의 목회 방향’ ‘목회자 인사이동’ ‘선교지원비’ 등 다양한 의제를 두고 의논했다.

또 목회 14년차 이상, 13년차 이하 등 세대별로 나뉘어 협의회를 갖고 세대간 목회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선배 목회자들은 “후배들에게 존경받을 수 있는 풍토를 만들자”며 선.후배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동중한 목회자들은 이밖에 장기목회 실현과 효율적 인사이동 실현 등 목회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토론했다. 또 향학 장학규정 및 보조금 지급, 인원확대 등 향학 관련 규정의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특히 현재의 월말보고 양식에 교회의 활동계획과 소식들을 포함하는 등 형식에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합회는 곧 ‘월말보고 개선위원회’를 구성해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합회 측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일선 목회자들이 신임 회기의 합회운영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무엇이 문제인지 등을 충분히 청취하고 검토해 이를 효과적으로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이밖에 올 한해 각 부서가 전개해 나갈 부서별 사업발표와 공지사항이 전달되어 각종 사업과 행정의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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