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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특집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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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3.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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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보석 동중한합회장 ... “목표 향해 매진할 메인스타디움 만들 것”
엄보석 동중한합회장은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재림마을 뉴스센터에서는 지난 1월, 전국 5개 지방 합회 총회를 통해 각 합회의 영적 지도자로 새롭게 부름 받은 신임 합회장들에게 앞으로의 선교사업 운영구상과 합회 발전방안을 들어보는 신춘특집 ‘신임 합회장에게 듣는다’를 기획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동중한합회장 엄보석 목사를 만나 ‘21세기 선교전략기획위원회 구성’ ‘목회풍토 및 합회 시스템 변화’ ‘복지선교 지원책’ 등 동중한 농원의 선교발전을 위한 청사진을 들어본다.

엄 목사는 지난달 22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목회)후배와 후손들이 목표를 향해 힘껏 달리고 매진할 수 있는 ‘메인스타디움’을 건설하는 사역을 펼치겠다”며 “미래를 향해 준비하고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엄 목사는 특히 자신이 취임식을 통해 밝힌 ‘21세기 선교전략기획위원회’의 구성과 관련 “이 위원회에서는 과거를 분석하고, 현재를 냉철하게 평가할 것이며, 미래를 과감하게 설계하는 일을 할 것”이라며 ‘합회 선교본부 건축’ ‘목회자 복지 및 평신도지도자 양성’ ‘강남지역 및 농어촌 선교방안’ 등 중장기발전방안을 연차적으로 세워나갈 뜻임을 밝혔다.

또한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각 계층간 갈등요소를 제거하거나, 급변하는 변화를 관리하기 어렵다”면서 “재림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성취감을 맛볼 수 있는 목회환경과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엄 목사는 이와 관련 “행정위원회와 논의해 현재 재무부에 소속되어 있는 감사를 합회장 직할로 임명해 상벌을 주고, 인센티브를 주는 일에 상당한 역할을 하게 할 것”이라며 감사제도 강화 및 활용에 관한 밑그림을 그렸다.  

또한 복지관장 출신 합회장으로서 “앞으로 복지선교에 관심을 갖고 많이 투자하여 재림교회 무형의 자산을 일구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재정적,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할 생각”이라며 복지선교 저변확대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선교와 복지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복지선교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엄 목사는 이 밖에 지방 중소도시 및 농어촌교회의 선교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으로 도-농교회간 자매결연 사업을 펼치겠다는 방안과 함께 ‘3040 세대’를 교회로 인도하기 위해 해당 세대의 접근성과 선호도를 높일 수 있는 교육과 건강문제를 선교적으로 접근해 나가겠다는 전도육성방안을 내놓았다.  

엄 목사는 “합회장으로서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자신의 목회인생 마지막 3년을 사심 없이 바치고 사역을 마무리 지을 생각”이라며, 합회 구성원들의 협력과 기도의 후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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