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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성 교수 ‘자연, 그 삶의 고향’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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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2.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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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13일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서호미술관에서
삼육대 미술디자인학부 임종성 교수가 ‘자연 그 삶의 고향’이란 주제로 일곱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임종성 교수(삼육대 미술디자인학부)가 일곱 번째 개인전을 열고 있다.

3월 13일(화)까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서호미술관 전시실에서 ‘자연 그 삶의 고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작가의 자연에 대한 생명성과 순리, 아름다움을 담은 40여점의 작품들이 관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임 교수는 이번 전시회에서도 ‘자연’으로 일관된 작품들을 선보인다. 그만큼 그에게 있어 자연은 삶의 명제임과 동시에 개별적 과제로서 자신의 주변에 관계하는 모든 것을 풀어 나가는 총체적 언어로 작용한다.  

임 교수는 자연의 생명력 가득한 향기를 화폭 가득 담아냄으로써 거역할 수 없는 순리의 소중함을 표현해 내고 있다. 그것은 곧 자연의 질서를 무시하고 이를 파괴하여 한꺼번에 큰 이익을 얻고자 하는 인간의 욕심과 오만에 대한 메타포이자 경종이기도 하다.

이같은 작가의 화풍에 대해 평단은 “자연에 대한 지고한 애정이 반영된 그의 그림들은 치열한 삶의 흔적보다는 자연 자체의 아름다움과 미적 향취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그가 담아내는 자연의 피조물들은 윤기 가득한 풍요로움과 넉넉한 정서가 담겨져 있다”고 전한다.

미술평론가 황현숙 박사는 “자연을 관조하는 작가의 사유방식은 때론 인간을 자연 속으로 융화시키고, 혹은 격리하여, 우리가 숨 쉬며 생각하는 존재임을 느끼게 한다”며 “그의 작품세계는 인간의 전체성과 근원성에 주목하는 상상력을 일깨워준다”고 평가한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꾸준히 개인전을 열어온 임 교수는 지금까지 대한민국회화제 등 국내외 주요 초대전에 출품하며 왕성한 활동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관련 저술을 비롯한 현장위주의 벽화작업에 중점을 둔 독특한 경력의 작가로 교육계와 화단에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 3일 열린 개막식에서는 클래식과 그림이 접목된 ‘미술이 있는 가족음악회’가 오프닝 이벤트로 열려 전시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이날 공연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윤택, 첼리스트 임선화, 피아니스트 심혜현, 소프라노 고혜욱, 테너 김철호 교수 등이 무대에 올라 멘델스존의 피아노트리오 제1번 d단조 작품 49번 등 다양한 곡을 연주해 관람객들에게 음악과 미술의 만남이 담긴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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