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제16회 총회개막...‘성령을 좇아 행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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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1.0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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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농현상, 인구 고령화 속 각 분야별 고른 성장곡선
이로써 전국 5개 지방합회 총회가 본격적인 일정에 들어가게 됐다.
‘너희는 성령을 좇아 행하라(갈 5장16절)’라는 주제아래 합회 선교부장 유영모 목사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개회선언, 성경봉독, 대표자 호명, 특별찬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합회장 김시화 목사는 이 자리에서 “거룩한 총회를 통해 우리가 다시한번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게 되길 바란다”면서 “이 성회에 하나님의 은혜와 성령이 충만하게 임하시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김시화 합회장은 이어진 합회장 보고를 통해 집회소 현황, 교회개척 및 확장 현황, 교회성장 현황, 안면도 연수원 건축 및 선교센터 건축, 교육사업 등 지난 3년간 합회가 걸어온 발걸음을 소개하고, 에벤에셀의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충청합회는 지난 회기 동안 극심한 이농현상과 인구의 고령화 등 여러 악조건 중에서도 각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고르게 성장했다. 특히 회기 동안 합회의 숙원사업이었던 안면도연수원을 건축하였으며, 합회 선교센터 건축을 위하여 9억원의 자금을 들여 도마동에 부지를 매입하기도 했다.
안교생수는 지난 회기말 1만3,382명에서 1만5,924명으로 약 19%가 증가했으며, 교인수는 직전 회기말 2만1,116명에서 2만3,640명으로 약 12% 성장했다. 또 수침자수는 지난 회기 2,116명(잃은 양 포함)에서 2,571명(잃은 양 포함)으로 21.5% 증가했다. 복음재정인 십일금은 지난 회기에 비해 24% 상승곡선을 그렸다.
충청합회는 지난 회기 중 대전삼육초등학교교회와 천북교회, 서충주교회 등이 새롭게 조직되었으며, 아산동부교회와 구성리교회, 대전예은교회와 목동교회, 월평동교회와 갈마동교회, 대천중앙교회와 관창교회 등이 합병했다. 둔산캉스학원교회는 올해 해산되었다.
자리를 같이한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치사에서 “지난 3년간 교회의 발전과 성도들의 영적성장을 위해 헌신한 목회자들과 교회 대표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리는 회기에는 충청지역의 옥토가 한층 깊게 일궈지고 영혼들이 속속 하나님의 곳간에 추수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개회예배에서는 그간 합회의 발전과 복음사업을 위해 헌신한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와 여성협회, 전 평실협회장 정석기 장로, 삼육수산 송대경 장로, 학교법인 삼육식품, 살렘동산 권영수 장로, 합회 행정위원 등에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개회순서를 마친 충청합회 총회는 점심식사를 마치고 오후 1시30분부터 헌장 및 정관 개정, 조직위원회, 선거위원회 등의 절차를 통해 새로운 회기를 이끌어나갈 지도부를 선출하게 된다.
또 각 부 보고를 통해 지난 한 회기동안 합회가 걸어온 부서별 사업현황을 되짚고, 그간 합회 사업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의 제단을 쌓는다.
이밖에 신임서위원회, 경영위원회, 각급 학교 보고, 기념음악회 등의 순서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8일(월) 오전에는 삼육대 신학과 김성익 교수의 ‘교회성장’에 관한 주제강연이 마련되어 침체에 빠진 농어촌교회의 발전방안을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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