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삼육, 특별교실 및 디지털 도서관 기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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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9.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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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및 독서교육 등 특성화사업 환경개선에 박차
서해삼육중.고는 지난 20일 교내 본관 서편 부지에서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와 동문 등 100여명의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교실 및 디지털 도서관 기공예배를 드리고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에 더욱 힘을 실었다.
4억5000여만원의 자금이 투입되어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는 이 사업을 통해 280여평 크기의 영어특별교실과 디지털 도서관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내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뜬 이 건물에는 이 밖에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관생들을 위한 공부방 및 예배실도 포함된다.
학교 측은 특별교실이 완공되면 학생들의 영어교육 및 독서교육 활성화와 함께 기숙사 관생들의 실력향상에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동섭 교장은 이날 기공예배 환영사에서 “이제는 우리 학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며 “관내 중등학교 가운데 영어교육으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앞서가는 학교로 성장한 서해삼육중.고가 더욱 발전해 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자리를 같이한 김시화 충청합회장은 축사에서 “건물을 증축한다는 것은 학교의 발전은 물론, 학생들에게 더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일”이라며 학교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이 건물은 하나님의 기관의 일부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환경 속에서 공부하며 그리스도의 귀한 일꾼으로 준비되길 기도하며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특별한 인도에 따라 우수한 실력을 갖추어가는 학교로 성장하길 축원했다.
서해삼육중.고등학교는 인근 6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과 4개 중학교 학생들 80명을 선발해 방과 후 영어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벨트형 영어특성화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교육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올 상반기 중 학교교육과정 평가우수학교 및 도내 학교평가 우수학교, 영어캠프 우수학교 등으로 선정되어 교육감 표창을 받는 등 발전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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