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외국어학원, OPIc 공동사업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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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2.0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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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크레듀와 ... 실용영어전문교육기관 브랜드파워 강화
삼육외국어학원은 1일 오전 서울시 중구 삼성 크레듀 본사 캠퍼스 R룸에서 김시영 학원장과 김영순 크레듀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OPIc 공동 사업 조인식’을 갖고 정식계약을 맺었다.
OPIc는 미국의 공인된 언어능력평가기관인 ACTFL의 면대면 인터뷰 방식 평가인 OPI를 크레듀가 컴퓨터 환경으로 재구성한 인터넷 기반의 영어말하기 능력평가시험. OPIc는 기존의 문법 및 독해 중심의 영어평가 시험과는 달리 수험자의 말하기 능력을 미국 현지의 전문 평가자가 직접 평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도입 초기부터 관심을 모아 왔다.
OPIc 시험은 2006년 말부터 CJ그룹의 서울 지역 신규 채용 및 인사평가를 시작으로 오뚜기, 신라호텔 등의 대기업에 영어평가시험으로 도입되었으며, 지난달 20일에는 삼성그룹 정기어학능력 검정시험에 처음으로 채택되기도 했다.
이번 공동사업 계약에 따라 삼육외국어학원은 OPIc를 수강생들의 공식 Level Test로 도입하게 되며, 영어회화전문학원이라는 대외 이미지를 강화함은 물론, 명실상부한 실용영어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브랜드 파워도 더욱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오프라인 영어교육전문학원인 삼육외국어학원과 온라인 교육전문업체인 크레듀의 공동사업은 앞으로 국내 영어교육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또 양사의 강점을 결합하여 사업 기회를 확장,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육외국어학원은 전국 38개 오프라인학원을 적극 활용하여 OPIc 평가가 가능한 CBT 센터의 구축과 함께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새로운 영어회화 교육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을 더욱 극대화 할 것으로 보인다.
삼육외국어학원은 이와 함께 대학생 및 일반인,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전문영어교육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크레듀는 B2B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벗어나 OPIc를 통해 B2C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듀는 또 향후 2~3년 내에 중국과 일본 등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며, 온라인 교육의 강화와 온-오프라인이 통합된 블랜디드 러닝부터 오프라인 교육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발판을 다지게 되었다.
한편, 이날 계약식에서 김시영 학원장은 “한국의 이러닝 교육을 주도해 온 크레듀와 글로벌시대에 필요한 영어교육을 전개해 나갈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의 요구가 다양해지는 현 시대에서, 양 측이 힘을 합하면 한국 영어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한국인의 세계화와 국제화를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또한 크레듀 김영순 사장은 “최근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영어의 경제학’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어학 관련시장은 연간 15조 규모로 추정된다”면서 “국내 교육 선도업체로서 어학교육에 대한 많은 책임과 필요성을 느끼며 외국어 교육사업을 차세대 신 성장 동력 사업으로 적극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삼육외국어학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을 말하기 중심으로 바꾸고, 우리나라 영어교육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영어가 필요한 다양한 계층별 과정개발을 통해 고객 맞춤형 시장 접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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