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한 돌 맞은 마달피삼육청소년수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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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9.3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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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시설, 알찬 교육과정으로 전인교육 실현
래프팅, 고공활강, 암벽등반 등 갖가지 부스활동과 국궁, 모험놀이, MTB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300여명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일상에서는 쉽게 체험하기 어려운 기능들을 익히며 활기에 넘친 표정이었다.
이 행사는 합회가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치른 첫 번째 대형 집회. 그만큼 수련활동이나 프로그램 진행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성공개최에 따른 부담감도 컸다.
하지만, 미래 선교사역의 주인공들은 마달피수련원의 능숙하고 체계적인 지도에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자신들에게 주어진 복음사명과 열정을 되새겼다.
야영회 임원진도 “환경이나 시설, 운영방식 등 다방면에서 훌륭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합회 청소년부장 이충환 목사는 “지금껏 전국 유명 수련원에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지만, 이같이 편안하고 안전한 시설과 양질의 프로그램, 천혜의 자연환경을 고루 갖춘 곳은 없었다”며 “운영진 뿐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이 만족해하고 있다”고 미소 지었다.
이처럼 총 4만여평의 부지에 생활관, 체육관, 강당 등 다양한 현대적 시설과 균형진 순서, 알찬 교육과정을 갖추고 삼육정신을 고양하며 전인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마달피삼육수련원(원장 손선근)이 지난 21일로 개원 1주년을 맞았다.
마달피수련원은 변치 않는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상호간 의미를 직접 체험하여 공동체적 삶의 의식과 가치를 함양하도록 한다는 운영방침에 따라 지.덕.체의 삼육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기 위한 취지에서 설립됐다.
지난 한 해 동안 40여개 학교의 학생수련활동과 20여회의 교단내 행사를 주관하며 명실상부한 국내 정상급 수련시설로 자리를 잡았으며, 충남 도민체전 기간 중에는 탁구경기장과 천안시선수단 숙소로 사용되기도 했다.
그간 약 2만명에 이르는 청소년들이 이곳에서 수련활동을 펼치면서 삼육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고, 금연교육을 비롯한 뉴스타트 기별을 체험하는 등 전도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레크리에이션 지도자 자격연수과정은 대학교수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초빙되어 새로운 문화경험을 통한 효과적인 레크리에이션 지도법을 제시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밖에 천연계 속에서 진행되는 신앙과 접목된 다채로운 수련교육과 이론 및 실습이 짜임새 있게 편성된 프로그램을 통해 재림교회 여가문화 비전과 미래 청소년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장이되고 있다.
과거 임진왜란 당시 기마병들이 병술을 연마하고, 의병들이 조국을 지키기 위해 훈련하던 터전에서 21세기 한국 사회와 교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미래사회 일꾼으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키워가며 선교역사의 주역으로서의 채비를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1월부터 원장으로 부임한 손선근 목사는 “그동안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하며 인간과 천연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마달피수련원에 성도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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