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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과학화, 체계화, 전문화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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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12.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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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 여수요양병원장 ... 내년부터 불우환자들에 무료치료
정상인 원장은 여수요양병원의 나아갈 방향을 “뉴스타트 치료의 체계화, 과학과, 전문화”로 제시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살얼음판 같은 의료환경 속에서 하루하루를 산다는 것은 엄청나게 고통스런 일임에도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보살펴 주셔서 오늘에 이르렀다”

여수요양병원의 정상인 병원장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천연치료전문병원으로서는 처음 문을 연 여수요양병원이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튼튼한 자립선교기관으로 뿌리내렸다는데 시사하는 바가 크다”며 개원 10주년의 의미를 짚었다.

특히 “현행 의료체계에서 별다른 광고나 홍보 없이 순수천연치료법만으로 환자와 가족들에게 효능을 입증하며 짧지 않은 치유의 역사를 써내려왔다는 것은 하나님의 역사의 손길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위기의 순간마다 도우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확신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변화하는 한국사회 의료환경 속에서 천연치료를 고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정상인 원장은 이에 대해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별에 기초해 있고, 선지자께서 인정하신 봉사이기 때문에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진행해야 할 사명”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인 원장은 이같은 맥락에서 여수요양병원의 나아갈 방향을 “뉴스타트 치료의 체계화, 과학과, 전문화”로 규정한다. 그동안 강의와 치료활동을 통해 건강기별이 일반에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사회적으로는 미약하기 그지 없는 실정에서 이를 보다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데이터로 증명하고 뒷받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객관적 자료가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지 못하다보니 아무리 방법적 중요성을 강조해도 일반인들에게는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게 일선의 고충이다. 때문에 환자들이 천연치료를 통해 어떻게 치료되었는지를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발표해 학계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노력이 시도되어야 한다고 제시한다.

그러나 전문인력과 자금, 시간 등 현실적 제약이 풀어야 할 숙제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배경에서 천연치료가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치료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전문가집단의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을 부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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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요양병원은 특히 내년부터 매달 10명씩, 향후 10년 동안 1,200명의 불우환자들을 초청해 무료진료를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를 위해 병원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100만원의 자금을 선뜻 쾌척했다.

정상인 원장은 “우리 병원은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특성 때문에 그동안 가난한 환자들에게는 상대적으로 문턱이 높은 병원이었다”며 “이제는 흑자기관으로 기틀을 다졌고, 꾸준하게 환자들이 찾아오고 있으므로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들에게 혜택을 드리자는 뜻”이라며 취지를 설명했다.
  
마치 기업이 경영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듯 병원도 생활형편이 어려운 환자와 지역교회의 구도자들을 유치하여 그들이 안고 있는 병을 치료하고, 재림기별을 전하겠다는 의미있는 청사진인 셈이다.

여수요양병원은 이미 올 한해동안 지역교회 성도들을 대상으로 선지자의 가르침을 기억하며 올바른 건강기별을 교육하는 무료 뉴스타트캠프를 운영한 바 있다. 이 행사에는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유익을 경험했다.

정상인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 10년간의 발걸음 속에서 뉴스타트 기별이 놀라운 치료방법이자 예방이며 하나님의 사람을 만드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환자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나누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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