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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복음화 비전 심은 호남 청년야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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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7.31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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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The Lord! To The World!’ 주제로 선교사명 조명
호남 청년야영회에서 임근식 목사가 세계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사진기자 김범태
호남의 젊은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말씀의 등잔에 성령의 기름을 채우며 세계선교의 불을 밝혔다.

호남합회 청소년부(부장 정성원)가 주최한 청년야영회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마달피삼육수련원에서 'For The Lord!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렸다.

올 야영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주변의 친구와 가족전도에 중심을 맞추었던 지난해에 이어, 지구촌복음화를 위한 재림청년의 이상을 키우는데 무게중심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이 지역 출신이자 PMM 1기 선교사로 해외개척선교의 선봉에 서서 성공적인 사역을 펼치고 있는 임근식 목사(일본 사가교회)가 강사로 초청되어 지구촌 이웃들에게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기 위한 세계선교의 비전을 제시했다.

임근식 목사는 ‘하나님께 큰 것을 기대하라’ ‘하나 밖에 없는 열망’ ‘하나님을 위해 큰일을 시도하라’ ‘개척자의 후손이 되는 길’ 등을 주제로 전한 말씀에서 “하나님은 우리를 만나실 때 언제나 사명을 가지고 만나신다”며 재림청년의 선교정신을 강조했다.

임 목사는 복음의 황무지에서 전도사업을 펼치고 있는 선교경험담을 이야기하며 “우리의 젊음과 생각, 생애를 주님의 곁에 둘 때 그분께서는 우리에게 도전과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며 “후회 없는 미션과 영원의 가치가 있는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 모두 세상으로 파송되는 선교사가 되자”고 강권했다.

News_2990_file4_v.png합회 청소년부장 정성원 목사는 이번 집회에서 “재림교회 고유의 신앙에 대한 확신으로 우리의 지경을 넓히고, 세상을 향한 복음의 시야도 넓히는 계기가 되길 원한다”며 “전도가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말씀을 통해 세계선교화의 꿈을 이루는 재림청년이 되길 바란다”고 참가자들을 환영했다.

한재수 호남합회장은 개회예배에서 요한계시록 12장17절 말씀을 인용하며 “우리는 성경에 뿌리를 두고,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예수의 증거를 가진 하나님의 참 백성”이라며 “보석처럼 빛나는 호남의 청년들이 복음의 불을 붙여 세계 곳곳에 재림기별을 전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29일 안식일학교에서는 서중한 신갈교회에 출석하는 최주호 형제가 신앙적 방황기 속에 우연히 손에 잡게 된 ‘각 시대의 대쟁투’를 통해 발견한 세천사의 기별과 이후 재림신앙을 받아들이고, 자신의 길을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간증했다.  

그는 천주교 사제를 꿈꿀 정도로 열정적이었던 가톨릭 신자이자, 10년간 여호와의 증인 성경연구생으로 생활했던 과거를 되돌아보며 “많은 사람들이 과거의 나처럼 거짓종교나 스스로의 죄 때문에 방황하고 있다면, 그들에게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나타난 위대한 사랑을 전하며 진리를 만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고백했다.  

안식일 오후에는 해외선교 지원자를 위한 강사와의 대담, 개인 성경교수법 강좌, 찬양사역 희망자들의 토론회 등의 시간이 준비되었으며, 마지막 날에는 활강, 암벽등반, 래프팅 등 다양한 수련활동 기구를 체험하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았다.

‘신앙의 세계인’이 되어 세상을 복음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선교인력이 되기로 결심한 호남의 청년들은 이번 기간 동안 심령의 부흥과 하나님의 능력으로 거듭남을 체험하길 기도하며 자신을 산제사로 드렸다.  

한편, 이번 집회에는 일본 사가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일본인 청년들이 자리를 같이해 인류를 구속하신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발견해 갔다. 지난해부터 교회에 나와 성경을 공부하고 있다는 이들은 특히 안식일 설교예배에서 우리말로 특창을 준비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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