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위성 활용한 미디어 전도시대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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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11.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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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전도축제’ ‘어린이 인터넷전도회’ 등 연중 전개
한국교회의 미디어선교는 특히 지난 9월 전국을 말씀으로 뜨겁게 달구었던 ‘위성전도회 - 놀라운 발견’의 성공개최로 그 가능성과 중요성을 다시한번 입증한 바 있다.
홍명관 한국연합회장은 지난주 열린 연례행정위원회에서 “금년부터 이미 시작한 인터넷 개인전도 시대를 활성화시키고 시대의 요구에 발맞춘 미디어선교를 확장하여 미디어를 통한 전도의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 나갈 계획”이라며 위성전도와 인터넷선교를 더욱 활발히 전개해 나갈 뜻임을 분명히 했다.
이를 위해 한국연합회가 ‘어린이.청소년 전도의 해’로 주요 사업방향을 정한 내년도에도 어린이 인터넷전도회와 청소년전도축제 등 미디어를 활용한 집회가 전국에서 연중 이어질 계획이다.
특히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인 청소년전도축제는 각종 문화사역단체들이 총망라된 위성전도회 형식으로 개최되며, 한국 재림청년들과 얀 폴슨 대총회장과의 직접 대화의 자리인 ‘레츠 토크’도 준비단계에 있다.
또한 선교부가 주관하는 인터넷 소그룹(구역반) 전도회가 내년 4월 13일부터 21일까지 전국 4,000개 사이트에서 ‘건강과 복음’ ‘예언과 복음’ ‘가정과 복음’ 등을 주제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부도 내년 한 해동안 전국 700곳에 사이트를 조직해 어린이 인터넷 전도회를 소그룹으로 진행한다는 사업계획을 설정해 두었다.
미디어센터 ... 각 부서 사업조력 및 자체 선교 프로그램 제작시스템 구축
한국연합회 미디어센터(원장 박성하)는 이같은 배경에서 각 부서의 미디어 관련 사업을 조력하기 위한 채비는 물론, 자체 선교 프로그램 제작시스템을 갖추어가고 있다.
우선 내년부터 설교, 대담, 열린예배 등 분야별 특성을 살린 다양한 형식의 특집방송을 실시하고, 그간 결집된 기술력과 역량을 바탕으로 위성전도회를 격년제로 시행하는 방안이 구체화되고 있다.
또 직장문제나 질병 등 갖가지 사유로 교회출석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병원이나 가정에서 인터넷을 통해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저비용 고효율’의 방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마음이다.
미디어센터는 특히 이달부터 시작된 정기 위성방송을 통해 예배와 교육, 문화지원 활성화 등 교단내 예배 및 문화모델을 제공하는 한편, 소규모 지역교회에 다양한 예배콘텐츠를 제공하여 도시와 지방간 문화격차를 극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재방송을 포함해 매월 2회씩 방영될 이같은 위성방송을 통해 우선 전국 200여개 목회자 부재교회가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각종 문화사역 단체들의 활동을 고무하고, 예배문화를 공유하는 등의 부대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내년 1월부터 시작될 선교사이트 ‘유레카 성경마을’을 활용하여 정보나 자료공유 등 기존의 단순 커뮤니티 공간을 넘어 네티즌들에 대한 직접 선교로 이어지는 사이버 공간을 개척해 가겠다는 구상이다.
일부 선진국의 선교방편이란 한계를 뛰어넘어 어느덧 세계적 선교망으로 발전해가고 있는 미디어선교가 내년에는 한국교회에 어떠한 활력을 불어넣으며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인지 벌써부터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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