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한에 건강서적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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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8.2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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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한 출판부, 금강산 농장책임자에 ... 각급 기관 단신 엮음
시조사가 발행한 건강 서적이 북한 금강산의 농장책임자에게 전달되어 장차 북녘 동포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밀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중한합회 출판전도부(부장 강성철)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금강산을 방문하고 현지 농장책임자 등을 만나 건강기별이 담긴 복음서적을 전달했다.
이처럼 교단이 발행한 서적이 공식적으로 북측에 전달된 것은 분단 후 이번이 처음이다.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현재 금강산은 관광만 제한적으로 허락하고 있을 뿐, 복음을 전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실정.
그러나 동중한 출판전도부는 “출판물이야말로 진리를 모든 나라와 족속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달하는 일에 전도자들의 노력과 연합하도록 하나님께서 지정하신 능력 있는 방편이며, 다른 방법으로는 도저히 접촉할 수 없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도할 수 있게 한다”는 화잇 여사의 권면을 확신하며 서적을 준비했다.
이번 북한동포들에게 서적을 전달하는 행사에는 현재 금강산농장에서 농업기술지도를 하고 있는 김선만 목사가 많은 도움을 제공했다.
합회 관계자들은 “한국선교 초기에는 재림기별이 북한에서 남한으로 전해졌으나, 이제는 남한에서 북한지역에 복음을 전해야 하는 사명을 안고 있다”면서 이를 계기로 북한에 세천사의 기별이 전파되기를 기도했다.
서울위생병원 ... 응급의료센터 및 외래진료실 리모델링
서울위생병원(병원장 김광두)은 지난 3일 본관 지하 응급의료센터에서 병원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센터와 외래진료실 일부의 리모델링 착공예배를 드렸다.
이번 리모델링은 1층 응급의료센터를 지하로 이전하고, 기존 응급의료센터 자리에 외래진료실 일부가 들어서는 공사.
약 3개월의 공사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응급의료센터 170평을 비롯해 정형외과, 안과, 소아과, 산부인과, 신경외과, 접종실, 주사실 등 외래진료실 230평, 병동, 복도, 계단 등 모두 540평의 공간이 새 단장된다.
김광두 병원장은 이날 기공예배에서 룻기 3장18절 말씀을 인용하며 “서울위생병원의 사업은 중단 없이 계속 추진될 것이며, 서비스 향상교육을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치는 병원으로 만들어가자”고 주문했다.
한편, 서울위생병원 외래진료실 리모델링 공사는 진료부서별로 이동해 가면서 앞으로 수차례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에덴요양병원 ... ‘제1회 지역주민 초청의 날’ 개최
에덴요양병원(병원장 박종기)은 지난달 24일 ‘제1회 지역주민 초청의 날’ 행사를 열었다.
병원과 인근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는 취지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수동면장, 초등학교장 및 교사, 학부모 등 3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히 에덴요양병원교회(담임목사 윤현석)가 매년 특별한 노력을 기울여 개최하고 있는 영어캠프에 참가한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그동안 배운 영어실력을 노래와 연극, 이야기 등으로 발표해 참석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국악과 관현악 공연 등 다채로운 특별순서가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지역주민들은 “에덴요양병원이 환자만 치료하는 줄 알았더니, 지역을 위한 다양한 봉사를 해주고 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에덴요양병원은 병원에서 봉사하고 있는 필리핀 선교사 Amore 씨가 병원 인근에 위치한 가양초등학교에서 무료로 영어수업을 지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 수동초등학교에도 확대하여 지원할 마음이다.
이를 통해 올 잉글리시바이블스쿨에도 93명의 어린이들이 등록하는 등 학부모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성공적인 성경학교를 개최하였다. 또한 영어캠프에 참가하였던 어린이 중 상당수가 지난 3월 발족한 패스파인더 클럽에 매 안식일마다 동참하여 활동하고 있다.
에덴요양병원은 앞으로 매년 지역주민 초청의 날 행사를 열어 주민들과의 유대관계를 발전시키고 어린이 영어캠프를 통해 지역초등학교 학생들의 어학 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선교를 위해 원어민 선교사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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