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외국어학원 필리핀 연수원 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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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4.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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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안에서 재림기별 전파하는 통로 역할 기대
이로써 지난 4년 동안 300여명의 연수생들에게 영어실력 향상과 함께 재림교회 기별과 문화를 전했던 기존 연수원은 주니어 연수 전용공간으로 사용되게 되었으며, 새롭게 문을 연 연수원은 성인 전용시설로 활용된다.
이날 개관예배에는 30여명의 삼육외국어학원 분원장을 비롯해 인근 남아태지회와 1000명선교사훈련원 관계자, 유학생과 직원 등 150여명이 자리를 같이해 연수원의 발전을 기원했다.
학원장 김시영 목사는 이날 환영사에서 “이 곳을 찾는 많은 연수생들이 영어뿐 아니라 우리의 구속자이시고, 구주이신 예수님을 배우게 되길 바란다”며 “특히 1000명 선교사들의 선교정신을 체험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한국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는 “이 연수원은 지금까지 예수님을 알지 못하고 살아왔던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 문화를 전파하는 또다른 통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이며 “영어훈련을 통해 세천사의 기별이 연수생들의 심령에 파종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남아태지회의 총무부부장 게리 루스타드 목사는 “인간이 누릴 수 있는 진정한 행복은 하나님을 찾는데 있다”고 전제하며 “어떤 종교나 철학이라도 각기 나름대로 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를 가지고 있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행복을 찾는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면서 연수원이 행복의 열쇠를 발견하는 곳이 되길 기도했다.
자리를 같이한 하린 아바욘 필리핀 상원의원은 “한국에서 대학생과 청소년들이 영어를 위해 해외연수를 많이 떠나는데 이 연수원이 그러한 사회적 필요를 채우고, 신앙적 분위기에서 외국어 실력향상의 기회를 제공하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연수원장 함영만 목사는 “보다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연수생들에게 영어교육의 기회를 주고, 신앙적 분위기를 통해 재림교회를 소개할 수 있도록 모든 교사와 직원들이 헌신할 것”이라며 “연수생들이 영어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원예배에서는 1000명 선교사훈련원장으로 봉사하며 연수원 개관을 위해 지원한 김요한 전 훈련원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되었으며, 예배 후에는 연극, 전통무용, 합창, 음악극 등 필리핀 현지인 강사들이 다채롭게 꾸민 특별 축하공연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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