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임 재단, 올해 어떤 사업 지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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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12.1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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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선교 및 복지사업 후원 ... ‘힐링센터’ 건립 계획도
특히 선교, 청소년교육, 보건위생, 모자아동 복지를 축으로 시민의 기본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평소·임 재단은 지난해와 올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했다.
■ 선교사업
세 천사의 기별을 온 세상에 전파하는 출판선교 사업을 위해 시조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평소·임 재단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시조사에 매년 1억 원을 지원한다.
이 자금으로 지난해에는 탄자니아와 르완다에 <희망이 주는 능력> 책자를 각각 5만권 씩 후원했으며, 올해는 잠비아와 케냐에 각각 <정로의 계단> 5만 권씩을 보냈다.
국내 선교사업을 위해 지난해와 올해 <시조>와 <가정과 건강> 각 500부를 헌납했다. 이 밖에 성경연구 사이트 개발과 웹 개발, 푸시노티케이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해 1000만원을 도왔다.
일본 선교에도 힘을 실었다. 지난해 일본 국내선교용 복음과 건강 소책자 10만권을 보낸데 이어 올해는 요한복음 소그룹 교재 1000권을 배포했다. 이와 함께 선교훈련센터 건설, 신도전도 성서연구회의 포털사이트 개설, 아르벤치스 음악 아티스트 육성을 위한 지원활동을 펼쳤다. 내년에는 일본연합회의 요청으로 학생전도사/신도전도사 생활지원 대상자를 선발해 지원한다.
앞서 2015년에는 콩고에 있는 마라나타초등학교의 지붕공사비를 후원했으며, 올해도 콩고의 위성인터넷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사비를 지원했다.
지난해 8월에는 마라나타찬양선교단을 재단 소속으로 편입시켜 문화선교의 확장을 도왔다. 올해는 마라나타찬양선교단 내에 성악앙상블을 구성해 좀 더 차원 높은 수준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에는 ‘하늘애’라는 주제로 아동공동생활가정 하늘사랑원을 후원하는 31주년 기념음악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뮤지컬컴퍼니 술람미의 정기공연을 위한 후원하고 있으며, 급성골수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하는 김성천 목사(동해삼육중.고 교목)의 회복을 돕기 위해 1000만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또 1000명선교사훈련원 공식 찬양선교단인 싱어즈 히스엠의 CD를 구입해 사역을 지원했다.
이 밖에 재림교사회 연구비, 도서출판, 악기 기부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지원의 손길을 펼쳤다.
■ 복지사업
올 6월 충북 충주시 소태면에 복지사업지원본부 ‘천애동산’을 설립했다. 또 7월에는 아동공동생활가정 ‘하늘사랑원’의 문을 열었다. 이를 통해 상처가 많고, 어려움을 겪은 아동에게 원가정에 가까운 형태의 환경을 제공하고, 아동 한 명 한 명의 특성에 맞는 양육으로 전인적 성장을 돕고 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육하기 위해 ▲아동 및 보호자 심리상담 ▲아동 학습교육 및 교육지원 ▲아동보건, 사회, 문화, 정서, 일상생활 지원 ▲아동 자립지원 ▲지역사회 연계 및 인식개선 등 관련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신한은행 ‘따뜻한 나눔PC사업’과 연계해 네팔 Warm Nest(따뜻한 둥지) 재단에 개인용 컴퓨터 7대를 기증했다. 이 사업은 3년 정도 사용한 업무용 컴퓨터를 모아 소모부품을 교환하는 수리를 거친 후 새 단장해 사회복지 시설과 저소득층에 무상 지원하는 사회복지 프로젝트다.
이 밖에 지난 2015년에는 은혜장애인요양원에 사는 재림교인 자녀를 대상으로 연말행사비를 지원했으며, 지난해 8월에는 동문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영성캠프를 후원했다. 올해와 내년에는 세종삼육지역아동센터에 차량유지비와 캠프비를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했다.
평소·임 재단은 천애동산에 치유를 위한 복합 공간을 건립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육체적 치유를 위한 ‘힐링센터’ 정서적 치유를 위한 ‘힐링카페’ 육체적, 정서적, 영적 치유를 위한 ‘힐링펜션’ 등이 들어선다. 선교를 목적으로 좁게는 지역주민의 복지향상과 넓게는 누구라도 찾아와 지친 몸과 영혼을 치유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는 게 재단 측의 설명이다.
이사장 이봉춘 장로는 “우리 재단이 지원하는 모든 사업의 궁극적 목표는 결국 복음전도, 영혼구원이다. 평소·임 재단은 재림의 그날까지 존속하며 예수님을 맞이할 것”이라며 정체성을 분명히 했다.
이 장로는 “하나님께서는 모든 재능과 재산을 우리 자신의 성공의 도구로 삼지 말고, 가난하고 고통 받는 영혼을 위해 사용하기 바란다. 새해에도 우리 재단은 모든 분야의 국내외 사업을 적극 지원할 것이며, 목적에 따라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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