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민 위한 ‘삼육웰빙엑스포’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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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6.0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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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교육 등 30여개 부스 설치 ... 지역사회 ‘건강 도우미’ 역할 톡톡
행사를 위해 원주중앙, 원주새하늘, 태장, 남원주, 새일산, 하늘숲, 원주본향, 귀래 등 이 지역 8개 교회 지역사회봉사회는 삼육웰빙엑스포 조직위원회(대회장 권익천)를 구성하고, 준비했다.
그동안 재림교회 단체나 기관이 일반 박람회에 참여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지역 단위 교회들이 연합해 엑스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장에는 △의료 △교육 △봉사 △정보 △음식 등 30여개 기관 및 업체의 부스가 설치됐다.
의료부스에서는 삼육서울병원과 에덴요양병원을 비롯해 관내 병의원에서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보다 건강한 신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했다. 교육부스에서는 원주삼육초.중.고등학교와 삼육대학교, 삼육보건대, 이안숲학교 등 7개 기관이 참가해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관련 정보를 얻도록 했다.
봉사부스(TMI)에서는 장애인체험, 발마사지체험, 뜸방체험, 중독세미나 등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도우며 건강한 영혼을 키우는 방법을 몸으로 직접 경험토록 했다. 정보부스에서는 숯패치 만들기, 맞춤운동처방, 뉴스타트, 영양치유식, 피부나이 등 건강에 대한 다양한 상담과 세미나를 마련해 호평 받았다. 옥외 음식부스에서는 김밥, 현미가래떡, 팥빙수, 식혜 등 다양한 먹거리가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관람객에게 성경에서 이야기하는 건강한 삶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한 점이 특징. 재림교회의 건강기별을 엑스포 형식으로 접목해 좀 더 나은 삶을 계획하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 무엇보다 일반인들과 교회와의 긍정적 접촉점이 되었다. 실제로 현장에는 하루 종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일부 관람객은 호기심을 넘어 궁금한 점은 묻기도 하고, 꼼꼼하게 메모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조직위는 전단지에 각 교회 지역사회봉사회의 연락처를 기재해 시민들이 자신의 거주지와 가까운 교회와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6개월 미만 아기를 둔 부모 중 삼육식품 부스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20명을 추첨해 <삼육 아기두유>를 2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했다. 원주삼육초 오케스트라, 원주삼육고 관악부, 아이노스 중창단 등 음악단체의 선율은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꾸몄다.
한편, 개회식에서 대회장 권익천 목사는 “이 행사의 주인공은 여러분 모두다. 우리가 아무리 대단한 장을 준비해도 여러분이 오시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 기쁘게 누리시고 행복한 시간 보내길 바란다”고 환영했다.
자리를 같이한 송기헌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축사에서 “이 엑스포는 원주의 특징과 아주 잘 맞는 멋진 행사다. 원주가 대한민국 최고의 건강도시라는 이미지를 더욱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시켜서 원주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명한 건강행사가 될 수 있도록 발전시켜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인사했다.
동중한합회 총무 박명호 목사는 ‘건강은 행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을 언급하며 “재림교회가 지역사회와 시민들을 위해 큰 역할을 하는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정성을 들여 준비한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해 유익과 행복을 가져가길 바란다.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엑스포가 원주시에 작은 선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삼육웰빙엑스포 조직위원회는 행사 이후 추가적인 정보와 상담을 원하는 시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건강 및 교육, 봉사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조직위 측은 “추후 관련 세미나를 여는 등 지속적인 행사를 기획하고, 알림서비스를 제공해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웰빙 도우미’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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