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2020학년도 수시모집 경쟁률 13.09 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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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9.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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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교과적성우수자전형 69.31 대 1 ‘최고 경쟁률’ 기록
정원 내 전형에서는 학생부교과우수자(일반)전형이 173명 모집에 2070명이 지원해 11.97대1,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 238명 모집에 5493명이 지원해 23.08대1, MVP전형이 168명 모집에 398명이 지원해 2.37대1,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이 171명 모집에 2010명이 지원해 11.75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모집단위별로는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의 간호학과가 69.31대1로 전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뒤 이어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의 생활체육학과가 63.50대1,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의 물리치료학과가 56.70대1을 기록했다.
정원 외 전형은 △농어촌전형 8.79대1 △특성화고교 18.18대1 △기회균형 11.00대1 △특수교육대상자 3.00대1 △서해5도 0.83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삼육대는 수시모집 지원자를 대상으로 적성고사와 실기고사, 면접고사를 진행한다. 수험생들은 삼육대 입학관리본부 홈페이지에서 일정과 시험장소 등을 정확하게 확인하고 지정일, 지정시간에 입실하여 응시해야 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수능최저 미적용은 11월 4일, 수능최저 적용은 12월 5일이다.
■ 교육혁신단, ‘얼리버드 에듀’ 개발 ... 자기주도 역량 강화
삼육대 교육혁신단(단장 송창호) 교수학습개발센터가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얼리버드 에듀케이션’(이하 얼리버드 에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된 얼리버드 에듀는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비교과 프로그램. ‘일찍 일어나는 새’(얼리버드·early bird)라는 뜻의 프로그램명처럼, 부지런하고 자발적인 학습태도를 함양하고자 마련됐다.
도입 첫해인 올해에는 세부 프로그램으로 ‘테아트룸 수(Theátrum SU秀)’를 개설해 운영한다. 연극작품을 선정하여 그 배경이 되는 인문학 강좌를 듣고, 직접 연출과 연기를 하는 과정이다. 학습은 물론 공연기획까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자기주도 역량을 제고한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지난 한 학기 동안 연극 ‘인류 최초의 키스’를 배우며 기초 인문학 소양을 길렀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2001년 올해의 연극으로 선정한 작품이다. 3~4일에는 워크숍을 통해 해당 작품을 직접 무대에 올린다.
교육혁신단은 이번 테아트룸 수를 시작으로 기초영어, 기초수학, 자기계발 과정 등 기본학습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가로 개설한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고 전공 및 교양교과의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혁신단 윤보연 연구원은 “다양한 기초이론 강좌를 마련해 기초학업능력을 신장하는 것은 물론, 최종적으로 학습자 중심의 학습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프로그램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 학생중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MVP+ 2.0’ 성료
삼육대 전인교육본부(본부장 김일목)가 올해 첫 시행한 학생중심형 사회공헌 프로젝트 ‘MVP+ 2.0’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인교육본부는 지난 5일 교내 홍명기홀에서 MVP+ 2.0 결과보고회를 개최하고, 우수 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MVP+ 2.0’은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킬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하고 실행까지 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인성교육의 핵심가치인 ‘관계’와 ‘사회공헌’을 ‘놀면서 하자’는 취지로 지난 학기 첫 도입했다.
학생들은 지도교수나 선배 등과 협업하여 삼육대의 6대 핵심역량인 △시민의식 △소통 △창의적사고 △자기 주도 △글로컬 △나눔 실천에 부합하는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이후 전인교육본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를 선택해 3~5개월간 실행했다.
올해에는 300여명의 학생들이 총 42개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중 6개팀이 우수 팀으로 선정돼 이날 결과보고회에서 프로젝트 PT 발표를 진행했다. 대상 및 최우수 팀은 기존 심사위원 점수와 결과보고회에 참여한 학생 투표를 합산해 가려졌다.
심사 결과 대상은 ‘먹고 싶은 거 다 먹어’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지역아동센터와 중·고등학교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양교육을 실시하여 청소년기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활동을 했다. 식품영양학과, 생활체육학과, 보건관리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전공을 살린 프로젝트로, 강북구 보건소와 협업해 전문적인 교육과 자문도 받았다.
이 외에 동화책을 제작해 사회문제에 대한 아이들의 올바른 인식을 돕는 ‘아장아장’ 프로젝트,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환경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식사 후 잔반을 남기지 않고 SNS에 인증하는 캠페인을 펼친 ‘쓱싹쓱싹 챌린지’ 팀은 최우수상을 받았다.
김일목 전인교육본부장은 “대학교육을 받는 가장 큰 목적 중 하나는 자립이다. 스스로 서고,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며 “학생들 스스로 좋은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능동적으로 활동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이러한 학생중심 사회공헌 활동이 계속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 ‘하계 SU秀 인턴십 프로그램’ 성황리 마무리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오덕신) 취업진로지원센터가 여름방학 기간 실시한 ‘2019 하계 SU秀 인턴십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SU秀 인턴십’은 재학생을 대상으로, 8주간 기업에서 직무 및 업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106명의 재학생이 38개 기업에 파견됐다.
삼육대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면접을 거쳐 학생을 선발한 후 사전 직무교육을 통해 연수기업과 관련 직무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120만원의 연수지원금과 교양 2~3학점(수료 시) 인정, 인턴십 종료 후 취업연계 등 특전도 부여했다.
이번 여름방학 SU秀 인턴십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에 파견된 홍진경(영어영문학과 4학년), 이민성(경영학과 4) 학생은 연수과정을 우수한 성적으로 마치고, 인턴평가에서 전체 1, 3위를 차지했다.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에 파견된 임자희(사회복지학과 4) 학생 역시 우수인턴으로 뽑혔다.
취업성공 사례도 나왔다. 김지수(환경디자인원예학과 4) 학생은 콕스디자인파트너스에서 8주간 인턴과정 수료 후 취업을 확정했다.
취업진로지원센터 안기훈 팀장은 “삼육대 학생들의 밝은 미소와 능동적으로 배우려 하는 자세가 기업 담당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신규기업 발굴을 통해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인턴십 기회를 더욱 늘리고, 학생들의 성공취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창업 입문자 위한 ‘부스트 캠프’ 개최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본부장 오덕신)가 창업 입문자를 위한 ‘수-스타트업 부스트 캠프’(SU-StartUp Boost Camp, 이하 부스트 캠프)를 지난 4일 서울 노원구 서울창업디딤터에서 개최했다.
부스트 캠프는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창업 아이디어 발상과 구체화 훈련을 통해 창의적인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했다.
삼육대 예비창업자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날 캠프는 △아이스브레이킹 △모의창업게임 △아이디어 발상 및 정의하기 △아이디어 보드 작성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모의창업게임’은 게임을 통해 창업 전 과정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정된 자원과 시간 안에 사업기회를 포착하여 사업계획을 만들어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 ‘아이디어 발상 및 정의하기’ 시간에는 만다라트(정사각형을 9칸으로 나누어 관련 주제를 채워 넣는 아이디어 기법)를 활용해 창업아이디어를 발상하고 팀별로 아이템을 구체화 했다.
또한 창업아이디어를 논리적인 비즈니스 형태의 가설로 수립하는 ‘아이디어 보드 작성’, 이를 고객들에게 설명하는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여하며 창업 준비 과정에서 알아야 할 노하우와 필수내용을 습득했다.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경진대회 결과에 따라 대상(30만원), 최우수상(20만원), 우수상(10만원) 각 1팀씩 선정하여 시상했다. 또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각자의 창업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친목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지연(화학생명과학과 3학년) 학생은 “막연하게 창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 구체적인 아이템이나 방법을 몰라 엄두를 내지 못했다”며 “이번 캠프에서 한 단계씩 차근차근히 창업 아이템을 설정하는 방법을 배우고 함께 토론하다보니 재미있는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왔다. 아직 학생이지만, 충분히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대 대학일자리본부는 ‘부스트 캠프’ 참가 학생들을 기존 창업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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