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재단, 동대문구와 추석맞이 ‘희망나눔’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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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9.09.1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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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 이웃 1350가구에 약 8000만원 상당 선물세트 증정
삼육재단 산하 기관 및 지역교회는 지난 9일 동대문구청과 함께 ‘희망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동대문구와 결연을 맺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보다 따뜻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마련한 이 자리는 올해로 벌써 8회째 이어졌다.
동대문구청 앞 광장에서 열린 희망나눔 행사에서 삼육재단은 이 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차상위 계층 지역주민 1350가구를 위해 생필품 선물세트와 삼육두유 등 약 8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증정했다. 또 희망소원을 신청한 20가구를 선정해 집수리, 의료비, 여행상품, 어학수강권, 치과진료권, 건강검진권 등을 전달했다.
동중한합회장 김석수 목사는 “삼육재단이 마련한 선물이 행복한 명절을 위한 작은 선물이 되기 바란다.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구청장님께 감사드린다. 삼육재단은 앞으로도 교회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육보건대 박두한 총장은 “나눔은 나누어 본 사람만이 그 기쁨을 알고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힘을 얻게 된다. 삼육재단은 이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각 기관에서 진심의 마음으로 참여한다.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하는 시간을 마련해 삶의 고단함을 위로하고, 소외계층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는 교육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권혁우 관장은 “동대문구청, 삼육재단이 함께하는 희망나눔행사는 동대문구 유덕열 구청장의 아이디어 덕분에 이뤄질 수 있었다. 교회와 기관이 나눌 수 있는 장을 마련해준 동대문구청에 감사하며, 교회와 기관이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덕열 구청장은 “삼육재단에서 매년 추석 명절마다 관내 1350가구의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후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삼육재단 기관 18곳에서 모아주신 성금 7900만원은 대기업의 79억의 가치보다 큰 정이 담긴 선물이다. 삼육재단의 마음을 담아 동대문구의 어려운 가구에 잘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삼육재단은 지난 2012년 동대문구와 사회적 약자인 차상위계층 주민의 복지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희망의 1:1 결연 복지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나눔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그동안 십시일반으로 전달한 후원규모가 총 5억8000만 원 규모에 이른다.
■ 2019 희망나눔 행사 참여 기관 및 교회
△동중한합회 △삼육서울병원 △삼육치과병원 △시조사 △SDA교육 △삼육보건대학교 △동대문실버데이케어센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문장애인복지관 △동중한합회 청량지구 △동대문사랑나눔교회 △답십리교회 △본부교회 △신답교회 △이문동교회 △제기동교회 △청량리교회 △한마음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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