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한지만 씨, 임이진 집사 승소에 축하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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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22.08.26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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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눈물이 후배들에게 큰 신앙의 산물 될 것” 확신
임이진 집사의 고등법원 승소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와 재림교인 커뮤니티에는 전국 각지에서 성도들의 축하와 감사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성도들은 “정말 가슴 벅찬 소식이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하심에 감사와 찬양을 올린다” “주님의 크신 은혜로 다시 힘을 얻고, 더 큰 승리를 얻길 바란다” “그동안 재판 과정에 참여한 모든 분 수고하셨다. 특히 임이진 집사에게 축하한다. 꿈을 이루길 기도한다”고 입을 모으며 자기 일처럼 기뻐했다.
그중에는 이제 ‘의사’가 된 한지만 씨도 있었다. 그는 2019년 K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한 후 재학 기간 중 안식일 시험으로 학교와 소송했다. 결국 대법원에서 승소해 교육기관에서의 안식일 보장과 관련한 최초의 판례를 얻어낸 인물. 지난 2월 졸업해 현재 삼육서울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밟고 있다.
한지만 씨는 임이진 집사의 승소 소식에 “하나님께서 주신 큰 선물”이라며 ‘할렐루야!’를 외쳤다. 그는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모여 기도하고 그분을 끝까지 붙들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값진 결과”라며 “인간의 눈으로 불가능해 보이지만, 하나님의 방법과 시간대로 해결해 주신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동병상련’을 겪었을 임이진 집사에게 “정말 수고 많으셨다. 아직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지만 기쁨을 누리는 행복한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진심어린 축하를 보냈다. 그러면서 “어렵고 좁은 길을 선뜻 먼저 걸어가신 것에 존경을 표한다”며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임이진 집사님이 흘리신 눈물이 분명 후배들에게는 큰 신앙의 산물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의 신앙에 대해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는 과정을 지나며 설움도 많이 받고 어려움도 많이 겪었다”면서 “재림교인으로서 신앙의 자유를 인정받은 것에 큰 기쁨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재림교회 안에서도 개인의 신앙관이 다를 수 있기에 생각이 다른 분이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이러한 사건을 통해 하나님을 세상에 전하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우리 교회 또한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세상 속에서 신앙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있다면, 이번 임이진 집사의 판결 결과를 보면서 힘을 내고 하나님의 사랑과 능력으로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면서 다시한번 임이진 집사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임이진집사 #고등법원항소심승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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