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위생병원/치과병원 신임 운영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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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4.12.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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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속 병원 증축 제반문제 가닥 잡아야 할 듯
최건필 서울위생병원장은 이날 개회식에서 산후관리센터 개원, 폐수처리장 이전 신축, 병원전산 시스템 구축 등 그간의 사업현황을 보고했다.
최 병원장은 특히 “작년대비 환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으며, 병원경영이 점점 어려워지는 형편”이라고 설명하고 “성장기와 성숙기를 거쳐 후퇴하고 있는 실정에서, 병원의 발전을 위해서는 증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김병린 서울위생치과병원장은 운영보고를 통해 “치열한 치과의료 시장 속에서 치과종합병원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대학병원의 전문성 및 개인치과의원의 편의성을 추구하며 포괄적 진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미션과 비전의 수립’ ‘리더십 강화’ 등 병원의 향후 발전방안을 제시하고 “병원 내부의 구조적, 기능적 체질개선을 지속적으로 이루어내 고객들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는 병원이 되겠다”고 전했다.
홍명관 연합회장은 설교에서 고린도후서 2장17절 말씀을 인용하며 “하나님의 힘을 받을 때 우리는 그 힘으로 큰 역사를 이뤄낼 수 있음을 믿는다”며 “교회가 찾고 회복해야할 힘은 경건의 능력”이라고 전제했다.
연일 초대교회가 부흥한 비결과 배경을 짚고 있는 홍 연합회장은 “초대교회가 짧은 시간에 엄청난 역사를 일구어 낼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했기 때문”이라며 우리의 가정과 교회, 기관이 모두 순전한 믿음과 말씀으로 회귀하기를 기원했다.
서울위생병원과 치과병원 총회는 이어진 순서에서 제안된 정관을 채택하고, 18명으로 구성된 선거위원회를 조직했다.
선거위원회는 곧 시조사 예배실에 모여 신임 병원장을 선출하고, 앞으로 5년간 서울위생병원과 치과병원 경영에 따른 정책 입안과 재정 집행 등 실제적 운영을 지도하며 이끌어갈 15명의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새롭게 조직된 운영위원회는 이에 따라 내일(23일, 목) 저녁 연합회 강당에 모여 신임 병원장을 선출하게 된다. 신임 운영위는 특히 그간 교단내 적잖은 논란을 낳았던 병원 증축에 따른 제반 문제의 가닥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여 그 역할에 상당한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대표들은 폐회에 앞서 서울위생병원과 치과병원의 공동발전과 경영난 타개를 위해 짝을 지어 기도하며 발전을 기원했다.
사상 첫 자체 총회로 성도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제1회 한국연합회 기관 총회는 내일(23일, 목) 오전 9시 다시 모여 부산위생병원과 에덴요양병원을 끝으로 마지막 날 회의를 이어간다.
*신임 서울위생병원/치과병원 운영위원 명단*
의장 : 한국연합회장 홍명관
서기 : 서울위생병원 병원장
위원 : 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연합회 재무부장 손기원, 진료의료인대표자 치과병원장 김병린, 연합회 보건복지부장 조원웅, 동중한합회장 권혁우, 서중한합회장 황춘광, 동중한합회 잠실교회 장로 고영호, 동중한합회 청량리교회 장로 유준현, 서중한합회 삼숭교회 장로 백승규, 부산위생병원장, 삼육간호보건대학장, 동중한합회 병원교회 목사 문치양, 서중한합회 서울중앙교회 목사 김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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