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개교 100주년 맞아 ‘비전선포식’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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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09.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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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향해 멀리보고 넓게 보는 참교육의 큰 길’ 제시
삼육대는 지난 14일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비전 선포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대학이 지닌 시대적 사명과 고유한 역할을 재확인하며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홍명관 삼육학원 이사장과 서광수 총장, 심태섭 총동문회장 등 교단 관계자와 김영숙 국회의원, 정봉주 국회의원, 고영재 경향신문사 대표이사 등 정.재계 및 학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해 삼육대의 발전을 기원했다.
1부 ‘비전 선포식’과 2부 ‘후원의 밤’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서광수 총장은 “우리는 미션(Mission)과 비전(Vision), 열정(Passion)을 가진 ‘미더운 지도자’를 양성하는 글로벌 엘리트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대학이 설정한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서 총장은 “우리는 이를 위해 ‘MVP 2010+’이라는 발전전략을 수립하였고, Double-UP의 발전목표를 가지고 명실 공히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며 ‘학문과 신앙을 통합하는 기독교 교육의 전당으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7개항의 비전선포문을 발표했다.
홍명관 이사장은 축사에서 “삼육대학교는 영육, 지육, 체육의 숭고한 교육이념 아래 진리와 사랑, 봉사의 정신을 실천해 왔으며 ‘사람을 변화시키는 교육,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으로서의 역할을 해 왔다”고 치하했다.
홍 연합회장은 “건학 당시부터 우리나라 교육의 선구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온 삼육대는 지나간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한국은 물론, 세계의 교육발전에도 크게 공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육대는 이 자리에서 ‘MVP 2010+’를 주축으로 하는 ‘SU秀MVP’ 발전전략을 통해 다가올 미래세대를 위한 참교육의 지표와 삼육교육이 100년동안 지켜온 교육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화된 계획을 선보였다.
박두한 기획실장은 프리젠테이션에서 “‘SU秀MVP’는 삼육교육의 철학을 구현하는 동시에 삼육대만이 가진 고유한 가치를 유지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한 미래 발전전략”이라고 소개하며 ‘보건복지’ ‘국제화’ ‘실무형 인재양성’ ‘사회봉사’ 등 각 분야별 특성화전략을 제시했다.
박 실장은 “독창적인 창의력과 올바른 인성을 겸비한 사람만이 21세기가 추구하는 진정한 엘리트가 될 수 있다”며 "보다 더 체계적이고, 전문적이고, 다양한 교육시스템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엘리트를 길러내는 허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영일 KBS 아나운서와 김선미 재림마을 아나운서의 공동사회로 이어진 ‘후원의 밤’에서는 최희암 인천 전자랜드 농구팀감독과 삼육의명대 출신 영화배우 진구 씨, 시인 자운영 씨, 학생대표 이미화(영미영문학부 3년) 양 등 6명의 홍보대사가 위촉됐다.
최희암 감독은 이 자리에서 국가대표 시절부터 최근까지 삼육대학교와의 인연을 떠올리며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 가는 삼육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삼육대 건학 100주년을 축하하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대학의 비전을 확인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밖에 자신의 땀과 정성을 다해 모은 기금을 학교의 발전을 위해 흔쾌히 기탁한 강진숙 집사와 고 전은옥 여사의 기부사연이 소개되어 잔잔한 감동을 더했다.
또 국제표준컨설팅의 인증을 획득한 삼육대에 ISO 9001 인증서가 전달되었으며, 교육 1세기의 발자취가 담긴 100주년 테마영상 등이 다채로운 축하공연과 함께 상영되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삼육대는 오는 10월 9일(월) 대강당에서 국내 정상급 성악인들이 펼치는 기념음악회와 함께 개교기념일인 10일에는 사무엘관 앞에서 기념식을 열고 인성과 지성, 리더십을 겸비한 건강한 인재를 배출하는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특화될 대학의 미래를 다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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