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외국어학원, 몽골 선교지원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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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6.11.23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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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타르에 분원 개척하고 지식인.상류층 선교 매진
몽골 SDA외국어학원은 지난 7일 얀 폴슨 대총회장과 이재룡 북아태지회장, 폴 코탱코 몽골대회장 등 교단 관계자와 현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울란바타르학원 개원예배를 드리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몽골 SDA외국어학원은 북아태지회가 건물을 매입하고, 내부 시설과 인테리어는 삼육외국어학원이 인적, 물적 자원을 투입해 세워졌다. 몽골에 설립된 학원들 중 최고의 시설을 갖추었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날 개원예배에서 얀 폴슨 대총회장은 축사를 통해 “선교의 최우선과 그 중심에 삼육외국어학원이 서 있다”고 치하하며 “앞으로도 그 역할을 충실하게 잘 감당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시영 학원장은 환영사에서 “몽골 SDA외국어학원을 통하여 선교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고, 그 역사의 중심에 우리 학원이 서 있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발전을 다짐했다.
몽골에서의 외국어학원 시장은 전망이 매우 밝은 편. 영어를 배우려는 사람들은 전체 인구의 1% 정도에 그치고 있지만,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들이 미래 몽골의 지도층 인사를 이루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몽골 SDA외국어학원은 이러한 상위계층 사람들에게 영어뿐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하게 됨으로써 세천사의 기별이 전파된지 10년 남짓한 몽골의 선교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리란 기대감이다.
한편, 이날 개원예배는 몽골국영방송 저녁 뉴스에 소개되어 외국어학원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학원 측은 울란바타르 분원에 약 500명의 수강생이 등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에는 방한 중이던 얀 폴슨 대총회장을 비롯한 교단 지도층 인사들이 서울 본원을 방문, 학원의 운영현황과 각종 수상내역을 보고 받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의 외국어학원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다”며 “특히 선교사들과 힘을 모아 이루어낸 전도 프로그램과 선교적 결과들에 대해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38번째 분원 광주 상무학원 개원 ... 대구학원은 이전확장
이밖에 SDA삼육외국어학원의 38번째 분원인 광주 상무학원이 지난달 28일 개원예배를 갖고 운영에 들어갔으며, 대구분원도 이달 18일 장소를 옮겨 이전확장 기념예배를 드리고 새 출발했다.
현재 620여명의 학생들이 수강하고 있는 상무학원은 약 170평의 공간에 9개 강의실과 사무실, 기타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19명의 직원들이 봉사하고 있다.
상무지구는 특히 대단위 아파트단지가 밀집해 있으며, 광주시청을 비롯한 정부 산하 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청사들이 자리 잡고 있는 이 지역 신흥 중심도시로 앞으로 급성장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대구시 북구 복현2동에서 복현동의 신축건물로 확장이전한 대구학원은 종전보다 한결 깨끗하게 단장된 시설을 갖추게 되어 원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건물면적도 이전보다 50평이 확장되어 곧 수강생수 800명대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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