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선교 활성화 위한 지도자 양성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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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04.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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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협회 임원수련회에서 ... 교회 구성원 인식변화도 중요
또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여성 자질향상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적극 시행되어야 할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됐다.
한국연합회 여성전도부(부장 이선미)와 SDA여성협회(회장 이영자)가 지난 4일과 5일 대전 유성 경하온천호텔에서 개최한 전국 여성협회 임원수련회에서 참가자들은 분과별 주제토의를 갖고 여성선교사업의 발전방안을 연구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효과적인 여성선교’ ‘여성지도자 육성의 필요성’ ‘교회내 여성의 역할’ ‘여성협회 사업방향’ ‘지역교회 여선교회 활성화’ ‘국가 및 지역사회 자원활용’ 등 각 분야별 전문선교인 양성방안을 모색했다.
▲효과적인 여성선교를 위해서는 우선 지도자 양성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성경암송을 비롯한 설교훈련의 강화와 지역이나 지구 등 모임에서 말씀을 연구하며 이를 직접 행동에 옮기는 실천이 필요하다는 견해가 모아졌다.
여성 스스로 자신의 은사를 개발하고 활용하는 등 능동적인 선교주체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섬김의 마음을 갖고 작은 일에라도 열심히 봉사해야 한다는 반응도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여선교인에 대한 일선의 인식 변화와 함께 지역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들에 무게중심이 맞춰졌다.
▲지역교회 여선교회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많은 제약이 뒤따르고 있는 여성의 교회내 역할과 활동에 더욱 많은 힘이 실려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여성도들에게 각 분야 및 부서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직분의 위임을 개방하고, 교회 구성원들의 이해와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집중됐다. 여성선교회원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하고 협조해 달라는 요구인 것.
아울러 여선교회원들의 전도활성화를 위한 합회나 연합회의 교육 및 홍보 강화 등이 제안되었으며, ‘집집방문’ ‘노방전도’ ‘전도지 분급’ 등 다양화된 여성들의 직접선교방안이 현재보다 더욱 탄력을 받아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고개를 들었다.
여성지도자 육성방안 및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채식요리’ ‘웃음치료’ ‘꽃꽂이 전문가 양성’ ‘아버지학교 및 어머니학교’ 등 여성들의 은사를 파악하고 개발하여 이를 선교에 접목시켜야 한다는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이와 함께 ‘제자훈련학교’ ‘소그룹 리더’ ‘성경교수 테크닉’ ‘어린이교사’ 등 각 분야에서 여성지도자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선교적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이 실천되길 기대하는 반응도 나타났다.
여성들이 의무에 충실함과 동시에 자기 권리를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젊은층을 중심으로 후진양성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도 없지 않았다.
이 밖에 교회내 여성의 역할에 대해서는 여성과 남성들의 합력된 봉사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함께 여성협회의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는 여성회관의 건립 필요성이 다시한번 짚어졌다.
또 국가 및 지역사회 자원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각급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에서 시행하는 교육에 봉사정신을 가지고 적극 참여해 능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 유대관계를 맺어 정보를 얻어 사회의 요구와 필요에 따른 각종 봉사활동을 전개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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