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삼육고 개교 60주년 맞고 새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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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7.10.12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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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도전! 찬란한 비상!’ ... 제2의 전환기 선언
한국삼육고등학교는 지난 10일 학교 강당에서 개교 60주년 기념감사예배를 열고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했다.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 등 7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최근 공사를 마친 대강당 리모델링 준공예배를 겸해 열렸다.
한국삼육고등학교는 해방 후 1947년 서울 면목동 경성삼육원 자리에서 남학생 80명, 여학생 33명으로 학교를 재건한 것을 기점으로 올해 60주년을 기념하게 되었다.
심동섭 교장은 이날 “한국삼육은 학력적으로도 지역의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으며 졸업생들이 사회에 나아가 어떤 경쟁에서도 성공할 수 있는 유능하고 참신한 경쟁력 있는 인물을 양성해 오고 있다”고 전했다.
심 교장은 “한국삼육은 그동안 전인교육의 산실로서 철저한 신앙관을 가진 삼육인을 배출해 왔으며, 이것이 한국삼육의 긍지요, 자부심”이라고 강조하고 ‘새로운 도전과 찬란한 비상’을 위한 제2의 전환기를 개척하는 출발을 선언했다.
서중한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환영사에서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친 강당을 예로 들며 “우리가 큰 비전을 갖고 큰 헌신과 함께 큰 변화를 시도할 때 어떤 결과를 볼 수 있는지 매우 의미 있는 교훈을 주고 있다”며 개교 60주년이 새로운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한국연합회 총무부장 최영태 목사는 축사에서 “참된 교육은 행동으로 실천되고 가르치는 참 사랑”이라고 정의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사명과 과업을 충실하게 감당하여 국가와 사회, 그리고 인류를 위한 참된 봉사자를 만들어내자”고 말했다.
삼육대 서광수 총장도 “올해는 삼육동을 학교 부지로 정한지 60년이 되는 해”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한국삼육이 앞으로도 탁월한 실력을 갖춘 신실한 신앙인을 양성하는 명문사학으로 발돋움하게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총동문회장 송종현 장로는 “앞으로 우리가 어떤 자리에 서 있을 것인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며 “각자의 몫에 최선을 다해 하나님의 도우심에 협력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진리’ ‘사랑’ ‘봉사’의 정신을 바탕으로 걸어온 한국삼육고등학교는 올해 개교 60주년을 기념해 독서퀴즈대회, 백일장, 전시회, 음악회, 과학페스티벌, 동문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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