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더 큰 힘을 응집하기 위해 연합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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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8.0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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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 태안 방제활동 계기로 단계별 구호시스템 필요성 강조
신 목사는 특히 원유유출 사고 즉시 상황본부를 설치하고 초동구호봉사활동을 전개한 충청합회 구호부(부장 임종민)와 태안교회 정보용 목사를 비롯한 성도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했다.
신 목사는 이와 관련 교회지남 2월호에 기고한 글에서 “재림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지상 명령은 전도이며 전도의 대상은 지역사회”라고 전제하면서 “지역사회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역의 중심은 순수 구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수님은 단순히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복지 차원이 아니라, 당장 돕지 않으면 안 될 위기의 사람들을 구하는 구호 차원의 사역을 하셨고, 승천하면서 이를 지상의 남은 과업을 교회에 맡기셨다”고 밝혔다.
교단 최초 연합 구호활동 전개 ‘의의’ ... 단계별 지원방안 설정
신원식 목사는 이번 태안 기름유출지역 방제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한국 재림교단 최초로 연합 구호활동을 펼치게 된 것”이라고 의의를 설명했다.
실제로 그간 각 곳에서 많은 자연재해와 재난들이 발생했지만, 이처럼 전국의 재림성도들이 연합으로 복구활동을 전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드라의 이번 활동은 특히 작업복과 장화, 고무장갑, 마스크 등 방제장비와 음식 등을 자체 해결해 여타의 봉사단체들에 비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수백명의 봉사자들이 연합해 특정지역을 복구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신 목사는 “연합회를 중심으로 5개 합회 아드라가 힘을 모아 펼친 이번 활동이 선례가 되어 앞으로 재난발생시 연합해서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으면 좋겠다”고 조직력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 목사는 “교회라는 조직은 뭉칠 때 힘이 있다”며 “이제는 힘을 분산하지 말고 한 곳으로 모아 사용할 때이며 더 큰 힘을 응집하기 위해 연합해야 한다”고 전했다.
아드라는 이를 위해 각종 재난발생시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단계별 지원방안을 설정하고 교회지남에 게재했다.
아드라 코리아는 이밖에 올 한해 ▲낙후지역 개발 및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사업 공모 ▲몽골, 필리핀,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해외개발지원 사업 ▲재난구호지원 사업 ▲CMS 및 이웃사랑실천운동 등 기부금 모금 사업 등 주요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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