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문

한국연합회는 내년도를 ‘총력전도의 해’로 정하고 모든 목회자가 연 1회 이상 전도회를 경영하도록 하는 한편, 각 교회와 기관도 형편에 맞게 전도회를 반드시 1회 이상 개최하도록 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또 장년과 청소년, 어린이 및 각종 평신도 전도단체들은 국내에서 1회 이상 전도회를 개최하도록 하는 등의 사업방향을 설정했다.

한국연합회는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사슴의동산에서 전국 연례 임.부장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연합회와 5개 합회에서 60여명의 임.부장들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는 올 한 해 한국 재림교회가 밟아온 선교사업 현황을 되짚고, 내년도 연합회 각 부서별 추진사업을 심의, 조정했다.

연합회는 이번 회의에서 내년도 특별강조사업으로 ‘정체성 회복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 ‘소그룹 활동 및 각종 전도회 강화’ ‘모든 성도들의 개인전도 생활화’ 등 관련 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전국 단위 위성전도회를 개최해 그 효용성이 증대되고 있는 미디어선교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안교.선교부와 청소년부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모든 구역반과 소그룹이 참여하는 인터넷전도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아울러 장애인선교, 보건복지선교, 가족 및 직장선교, 맞춤식선교 등 다양한 선교사업을 시행하고, 새 신자 양육훈련 및 잃은양 회복사업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이 밖에 도시 개척사업을 위해 각 합회와 기관에 목표를 할당하고 이에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서 연합회는 내년도 사업목표로 ‘교인수 21만5,000명 돌파’ ‘침례자수 7,600명’ ‘도시교회 개척 10곳’ 등의 사업목표를 세우고, 다양성에 맞춘 선교정책과 건강한 지역교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연합회 각 부서별 사업보고를 통해 올 전반기 한국 교회의 선교사업 현황을 검토하고, 별도로 마련된 주요사업협의회에서 각종 계획안의 효율적 개선방안을 토의했다.

특히 부서별 협의회와 임원 면담을 갖고 내년도 각 부서의 추진사업들이 제한된 예산 안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 밖에 전체협의회를 열어 향후 사업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편을 강구했다.
  
이번에 조율된 연합회 각 부서별 사업계획과 주요정책들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연례행정위원회의 결의를 거쳐 내년도 각 부 추진사업으로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