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는 원활한 소통에 주의 기울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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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03.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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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 폴슨 대총회장, 교회지남 인터뷰에서 중요성 강조
얀 폴슨 대총회장은 지난 2월 26일 ‘목회자와의 대화’ ‘레츠 토크’ 등의 프로그램을 마치고 교회지남(편집장 최정관)과 가진 인터뷰에서 “무엇보다 재림교회의 모든 지도자는 개방과 투명성, 원활한 소통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이와 관련 “재림교인 즉 믿음의 가족은 지도자의 생각과 계획, 희망을 알고 이해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소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총회장은 이러한 방안의 하나로 인터넷 매체를 적극 활용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그는 “많은 재림교인들이 대총회장과 대화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길 희망하고 있다”며 “대총회 지도부도 그런 방안에 긍정적인 편”이라고 설명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자신 역시 “이러한 노력에 적극 지지한다”며 “교회에 관한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는 블로그도 필요하다”고 소통의 필요성을 부연했다.
대총회장은 교회에 침범하고 있는 세속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서도 진단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것이지만, 어쨌든 교회가 직면한 문제”라며 “세속주의는 전 세계적인 쟁점”이라고 언급했다.
대총회장은 “자원과 재정이 있을 때 세속적 마음은 사람들이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처럼 착각하게 만든다”며 “이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또 “재림교회의 큰 문제 중 하나는 포스트모더니즘과의 관련성과 해결방안”이라며 “현대적 생각은 과학적 사고만큼 분명하지 않고 초자연적인 것에 가까운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전 세계 교회의 관점에서 한국 재림교회의 역할에 대해서도 조명했다.
대총회장은 삼육학교에서의 교내 전도, 삼육외국어학원을 통한 학원 선교, 소그룹 활동 등을 예로 들며 “한국 교회는 매우 활기차고 건강하며 헌신적인 교회”라고 말하고 “이는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성과”라고 평가했다.
“한국 교회의 다양한 장점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한 대총회장은 “한국 교회는 세계 재림교회의 든든한 후원자”라며 한국 교회의 봉사와 협력에 감사를 표했다.
대총회장은 이어 한국의 성도들에게 “자신들의 영적 성장을 돌보라”면서 “만약 우리가 매일 영적으로 성장하면 우리는 주님 안에서 강해질 수 있다”고 권면했다.
대총회장은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기도하기 위해 가장 좋은 시간을 따로 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하다”며 “이 일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우리 각자가 주님 안에 거할 때, 그분의 증인이 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맡은 책임을 인식하고, 실천에 옮긴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책임과 실천의 중요성을 부각했다.
‘자신의 영적 상태를 돌보라’라는 제목의 얀 폴슨 대총회장 서울 방문 인터뷰는 교회지남 4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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