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제 신임 SDA교육 원장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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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09.12.2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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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취임예배 열고 직임 인수인계 ... 학원사업 발전 기원
SDA교육은 28일 서울 영어학원교회에서 전국 분원장과 임직원 등 교단 내외 초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원장 이.취임예배를 열고 신.구 대표의 직임을 공식 인수인계했다.
이광제 신임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선교사업 ▲어학원사업 ▲연수사업 ▲콘텐츠 및 특수사업 등 임기 중 추진할 주요 주력사업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 신임 원장은 이 자리에서 “SDA교육 사업은 성령의 강한 역사로 선교사들에 의해 시작되어 지금까지 성장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우리의 목표는 인류를 영원히 살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그의 말씀을 교육하는 살아있는 교육기관이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 회기동안 구축해 놓은 훌륭한 교육인프라를 기반으로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며 모든 직원들에게 “지금은 고객만족과 감동을 위해 심기일전해야 할 때”라고 새로운 각오와 헌신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어 “이 기관을 살리기 위해 불가피한 수술도 감수하고,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희생도 각오해야 한다”면서 “우리 사업은 머리보다는 근면한 손과 발이 더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시영 전 원장은 이임사에서 자신의 재임 기간 중 겪은 ‘10대 사건’을 회고하며 “힘든 일, 궂은 일 가리지 않고 온 마음과 정성으로 사업을 받드시고 섬기신 여러분의 눈물겨운 희생과 봉사를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학원 ‘가족’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전 원장은 “정부의 사교육 억제정책, 경기침체, 신종플루 등 학원사업이 여러 도전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면서 “그러나 새로운 리더십을 중심으로 모든 구성원이 힘을 합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지금의 위기가 학원성장의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중흥을 기원했다.
전 한국연합회장 유형환 원로목사는 격려사를 통해 “SDA교육을 우리나라에서 가장 좋은 명문학원으로 성장시킨 김시영 원장을 떠나보내게 되어 아쉽다”며 “그가 새로운 임지인 시조사에서도 모세처럼 위대하고 영감적인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 목사는 또 이광제 신임 원장에게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하는 은사를 갖고 있는 순종의 사람”이라며 “이제껏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큰 사업이 학원에서 일어날 것을 믿는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지난 10년간 학원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며 SDA교육을 대한민국 대표 교육기업으로 발전시킨 김시영 전 원장의 발걸음을 되돌아보는 영상이 상영되어 눈길을 끌었다.
김 전 원장의 임기 동안 학원은 23곳에서 41곳으로 증가했으며 2관까지 포함하면 62곳으로 약 3배의 성장을 이루었다. 매출액은 268억에서 750억으로 2.7배 증가했으며, 학원생수는 연인원 21만 명에서 32만 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학원은 교회’라는 기본철학을 바탕으로 매년 바이블캠프를 개최, 학원선교 핵심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 그의 재임 전 평균 350명 선이었던 침례자는 연 평균 1,000명을 넘어서는 성과를 이루었다.
이밖에 각종 매거진사업, 전화영어사업, B2B 블렌디드 러닝프로그램 등 사업 영역을 확대했으며, 2007년에는 영어능력평가시장 진입을 위한 OPIc 도입 및 CBT센터 구축, 앤드류스 대학과 연계한 TESOL(테솔) 과정 등을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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