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 간병서비스 시범기관 교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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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05.2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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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종합병원 유일 ... 환자 비용부담 최소화에 기여 기대
이날 행사에는 삼육서울병원 임원진과 간호부 직원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지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최명섭 병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병원은 100여년의 역사와 함께 미국식 레지던트, 인턴 수련제도를 처음으로 도입해 시행한 병원”이라고 소개하며 “앞으로 간병서비스 제도가 환자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우현 서울지역본부장은 “삼육서울병원이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숙련도와 전문성을 갖춘 간병인력을 활용함에 따라 입원환자에게 제공되는 간병서비스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삼육서울병원은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병서비스 제도화 시범사업 의료기관에서 아주대병원, 조선대병원, 강원대병원, 청주의료원 등 전국 10개 병원과 함께 선정됐다. 서울지역 종합병원으로는 삼육서울병원이 유일하다.
이 제도는 개인 간 사적 계약으로 제공되고 있는 간병서비스를 의료기관에서 제공하는 공식적 서비스. 삼육서울병원은 간병서비스제도화 시범사업 운영지침을 준수하여 시범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 제도의 시행에 따라 삼육서울병원에서는 병원에서 공식 제공하는 간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최명섭 병원장은 “간병인을 위한 휴식 및 탈의 공간이 마련되고, 보호자나 간병인의 병실 내 숙식이 줄어 입원실 환경이 깨끗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환자 상태와 시간대별로 1대 1 간병부터 공동간병까지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해 비용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내년부터 건강보험 비급여 항목에 등재해 원하는 모든 병원이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산이주민센터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무료진료
삼육서울병원 의료봉사팀은 지난 15일 안산이주민센터(원장 김영수)에서 외국인 근로자들과 이주민 가정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총무행정실을 주축으로 진행된 이날 무료진료에는 산부인과 양거승 부장, 내과 김종상 전문의, 한은영 간호사, 약제팀 김미숙 약사, 신은미 약사, 총무행정실 김택겸 실장 등이 참가해 봉사의 손길을 나누었다.
진료 분야는 내과와 산부인과 질환을 주로 진행하였으며, 부인과 질환은 진료 상담뿐 아니라 초음파검사를 추가로 병행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날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본국의 가족들과 헤어져 있는 외국인 근로자와 이주민들이 그리움으로 치유되지 않는 마음의 병을 대신하여 육체적인 질환을 치료해주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의료진들은 “외국인 근로자들과 이주민들은 직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많아 혈압과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았으며, 당뇨수치가 예상외로 높으신 분이 많았다”며 꾸준한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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