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재단, 평창스페셜올림픽에 두유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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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3.02.03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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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성 이사장, 나경원 위원장 만나 장애인사업 협력 약속
김대성 이사장과 문치양 총무이사, 엄덕현 홍보부장, 정태형 위원장(KBK 국토사랑방송협의체 대외협력위) 등 재단 인사는 지난달 27일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장실에서 나경원 조직위원장과 임병수 사무총장 등 관계자와 만나 장애인 사업 등 관심 분야에 대해 환담을 나눴다.
김대성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스페셜올림픽 소식을 듣고 조금이나마 격려와 응원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선수단과 운영위원들에게 삼육식품이 생산한 두유 2만개를 제공하게 됐다”며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김대성 이사장은 나경원 위원장에게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신다”고 인사하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의 지적발달 장애인에게 큰 힘과 용기가 되길 바란다. 하나님의 은혜로 이 큰 규모의 국제행사가 아무런 차질 없이 무사히 마쳐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사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 나보다 더 능력 있는 분을 위원장으로 모시려 했는데 여의치 않아 무거운 짐을 지게 되었다”면서 “그래도 삼육재단처럼 주변에서 이렇게 발 벗고 힘이 되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잘 꾸려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대성 이사장은 “삼육재단은 오래전부터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교회를 설립했으며, 현재는 동문장애인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근래에는 KBS와 공동으로 전국 장애인가요제를 주최하기도 했다”며 재단의 장애인 관련 사업을 소개하고 “앞으로 장애인을 위한 일에 함께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나경원 위원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삼육재단의 봉사에 대해서는 익히 들어 잘 알고 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에도 이렇게 정성껏 만든 삼육두유를 제공해 주셔서 큰 용기와 힘이 된다. 장애인을 위해 해야 할 일이 정말 많다. 앞으로 함께 많은 일을 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스페셜올림픽(Special Olympic)은 1968년 케네디주니어재단 지원아래 케네디 대통령의 여동생인 유니스 케네디가 미국에서 창시한 국제대회. 지적발달 장애인의 운동능력과 사회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평창 대회에는 전세계 110개국에서 28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도전 속에 우정을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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