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네팔에 긴급 구호자금 1만 달러 우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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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04.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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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품 및 자금 등 상황 따라 초동 및 중장기 ‘이원화’ 지원방안 모색
피해 발생 직후부터 현지 아드라와 긴밀한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아드라코리아는 추후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물품이나 자금 요청이 있을 경우, 이를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아드라네팔 사무국이 아드라코리아에 전해온 소식에 따르면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 있는 아드라네팔은 이번 지진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위생병원과 지역교회 등 재림교회가 운영하는 기관과 현지 성도들의 피해상황은 아직까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네팔의 재림교회는 숫자도 많지 않은데다 모두 원거리에 흩어져 있어 피해상황 집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카트만두 일대가 통신과 도로, 전력 등이 끊기면서 도시기능이 마비돼 피해상황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네팔과 이메일을 통해 상황을 전달받고 있다.
아드라코리아는 일단 교단과 아드라 차원에서 지원을 이원화해 추진할 계획이다. 또 피해규모가 수집되는 데로 긴급 초동지원과 중장기지원으로 나눠 향후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활동계획을 구체화하기로 했다.
아드라코리아는 이를 위해 오늘(27일 / 월) 오후 전국 5개 아드라지부와 협의해 모금 및 향후 지원활동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또 SDA의사회 및 건축전문가 등과 논의해 의료, 건축 등 추후 민간 단위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직접지원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그때까지는 우선 물품과 자금 등 현지에서 지원을 요청하는 분야에 대해 즉각 지원한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아드라코리아 사무총장 신원식 목사는 “소식이 알려진 뒤 전국 여러 곳에서 지원을 문의하는 연락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 당장 그곳에서 가서 할 수 있는 민간차원의 구호활동은 매우 제한적이며, 실질적으로 불가능하다. 인명구조 활동도 국가차원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현지에 여전히 여진이 계속되고 있고, 치안이나 질병 등 내부적으로 위험한 상황이어서 민간차원에서는 응급상황이 지나면 복구 지원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때까지는 아드라를 창구로 일원화해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성도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그동안 재난발생 지역에서 유엔과 함께 각종 활동을 펼쳐왔던 아드라인터내셔널은 네팔에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한 조사팀을 급파해 현장 상황을 살핀 뒤, 향후 복구지원활동 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드라인터내셔널은 상황이 파악 되는대로 전세계 네트워크에 재정 및 물품 등 현지에 필요한 사항의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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