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장애인복지관 나눔공동체 ‘나눔활동’ 첫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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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5.10.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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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바자회 열고 이웃사랑 실천 ... 지역사회 공동체성 회복에 기여
동문복지관 나눔공동체 회원들은 지난 8일과 15일, 2회에 걸쳐 복지관 앞마당에서 미니 바자회 형식의 나눔활동을 진행했다.
회원들은 이 행사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쌀, 화장지, 밀가루 등 생필품을 구입해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추석맞이 선물을 전달했다.
나눔활동에 참여한 나눔공동체 회원은 대부분 40-50대 주부. 이들은 앞서 8월 31일과 9월 1일 진행한 나눔공동체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바자회는 나눔활동을 실천에 옮기기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
나눔공동체 회원 안영미 씨는 “큰 행사에 참여하여 봉사활동을 하는 것과 달리, 작지만 의미 있고 목적과 목표가 있는 활동이라는데 있어서 더 큰 만족감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숙 씨도 “이번 미니 바자회를 통해 지역에 있는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나눔공동체 회원들은 연말까지 2회 정도의 활동을 추가 계획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나눔활동을 펼쳐갈 마음이다.
한편, 이와는 별도로 추석을 앞둔 지난 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 중부지사(지사장 최원창)는 동문장애인복지관에 100만원 상당의 후원품(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100장)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최원창 지사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동대문구 장애인들에게 전달되어 훈훈한 한가위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갖고, 도움의 손길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조원웅 관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잊지 않고 후원을 해주시니 감사드린다”고 인사하고 “적은 금액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낳기를 소망하며, 지역 장애인들이 훈훈한 추석을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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