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참여 함께 나눔 - 전교인 선교운동’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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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6.06.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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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랑의 실천이 전도의 시작 ... 7월 첫 주 실천강조 주간
대총회가 ‘모두 참여 함께 나눔’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중점 추진하는 ‘전교인 선교운동(Total Member Involvement)이 한국에서도 본격화된다.
한국연합회는 7월 첫째 안식일을 전교인 선교운동 강조 안식일로 정하고, ‘전교인 선교운동 결의대회’를 열어 성도들의 자발적 참여와 지역사회에서의 교회 역할을 고양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교회는 오는 7월 2일 또는 9일 안식일학교 시간에, 산하 기관은 7월 4일 또는 11일 월요일 아침 예배시간에 결의대회를 열고, 세계 교회의 일원으로서 이 운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 이를 기해 전교인 선교운동의 목적과 내용, 방법이 모든 교회 구성원에게 구체적으로 전달되어 장려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재림성도는 영혼구원 사업에 동참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한 이 새롭고 대범한 운동은 전 세계 재림신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그리고 삶으로 전하는데 함께하도록 독려한다.
대개 개인전도나 선교를 떠올리면 전도지 혹은 소책자를 들고 거리를 지나는 사람에게 나눠주거나, 집집방문을 하는 것을 연상하는데, 이 운동은 일상에서 재림성도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또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아주 자연스럽게 선교가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때문에 특정 분야나 방식을 주지하지 않고, 누구라도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이를 테면 아픈 이웃이나 동료를 위해 음식을 만들어주고, 이들을 친교모임에 초청해 관계를 맺거나, 외부출입이 어려운 환자에게 카드와 편지를 보내는 일이다. 주변 사람들을 칭찬하는 습관을 기르고, 상대가 좋아할 만한 책을 선물하거나 마트에서 쇼핑카트를 제자리에 되돌려 놓는 작은 친절도 전도의 일환이다.
삶의 현장에서 접촉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 그리스도인’이 되자는 게 근본 취지다. 행동과 표현은 저마다 다를 수 있지만, ‘선한 이웃’이라는 목적만큼은 같다는 것이다. 이웃과의 접촉점을 찾고 관계를 쌓는다면 기회가 찾아올 때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다.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는 이와 관련 <교회지남>과의 인터뷰에서 “이 운동은 일회적인 선교 행사가 결코 아니”라며 “우리는 재림성도다. 재림은 희망 중의 희망이다. 이 운동은 재림성도의 삶을 ‘희망을 나누는 자의 삶’으로 변화시키는 운동이고, 이웃의 삶을 ‘희망을 품는 자의 삶’으로 변화시키는 운동이다. 재림의 날까지 펼쳐야 하는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연합회 안교선교부(부장 이병주)도 “전도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라 우리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사랑”이라며 “재림성도가 있는 그 자리에서 사랑과 친절의 띠가 출발하여 우리가 사는 지역사회를 묶고 온 나라를 묶어낼 수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을 것이다. 재림교인은 ‘선한 이웃’이라는 분명한 이미지가 새겨질 때까지 모든 부서, 모든 교인이 이 작지만 행복한 운동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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