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 – Summit, 자유토론 어떤 이야기 나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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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7.05.3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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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활성화 등 대학생 및 청년선교 방향성 심층 논의
이 자리에서는 주로 한국ACT 회장단과 담당 목회자 등 현장 관계자들이 질문을 던졌고, 한국연합회장 황춘광 목사와 청소년부장 이기호 목사, 북아태지회 청소년부장 김낙형 목사, 대총회 PCM부장 문지완 목사 등이 답했다.
이날 오간 주요 질문과 답변을 정리했다.
▲ ACT 담당목회자의 인사이동으로 청년사역에 연속성을 잃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 근본적으로 ACT 담당목회자의 인사이동문제는 한국 재림교회 인사제도의 문제와 연관돼 있다. 연합회와 합회의 수고로 목회자 인사이동 주기가 길어졌다. 또한 지난 3월 행정위원회에서 인사제도개선연구위원회를 발족해 관련 제도개선에 대한 결과를 9월 행정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또 오는 11월 열리는 연례회의에서 인사제도 관련 수정안을 결의하고, 합회가 인사제도실행에 참여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 재림교회는 ‘디딤돌 프로젝트’를 통해 교회 자체적인 중장기 계획을 갖게 됐고, 목회자가 이동한다 할지라도 기존 계획에 따라 사역이 진행되길 기대하고 있다. 교회가 주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합회나 연합회가 지원하는 방법으로 전환해 선교의 긍정적인 효과를 내다보고 있다.
▲ 한국 청년들은 ‘N포 세대’로 불린다. 대학생활과 선교활동의 양립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하지만 선교사적 사명을 갖고, 대학생활을 수행하기 위해 함께 풀어야할 숙제가 있다면?
- 현재 한국 대학생은 아르바이트, 스펙(specification) 쌓기 등 해야 할 일이 많아 인재유입이 쉽지 않다. ACT활동은 기획과 운영, 프로그램 진행, 예산집행 등 다양한 경험을 준다. 이에 대한 자격을 증명하는 방안이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ACT뿐 아니라 재림교회 내에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을 멘토로 선정해 학생들과 서류심사, 면접, 전화면접 등을 진행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 중동이나 탄자니아, 터키를 제외한 산업화된 국가에서 시도한 PCM모델이 있는가? 한국의 대학 현실상 아웃리치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북미지회의 경우 2가지 방안을 제시한다. 첫째, PCM에서 여행경비를 일부 지원해 대학생들의 방학기간 중 1주일간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둘째, 대총회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많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보다 1:1로 멘토나 상의할 사람이 연계돼 있는가를 중시한다. 북미지회 캠퍼스에서는 멘토·멘티를 만들어 깊은 신앙을 갖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
▲ 캠퍼스 사역에 대한 전문적 방법들은 무엇이 있나?
- 대총회 PCM부가 한국의 상황(ACT, 콤파스, 삼육대 SAY, 대륙선교회 등)을 이해하며 청년선교를 아우를 수 있을까 하는 물음이 있지만 핵심은 청년들을 선교사로 만들어 선교를 활성화하고 역동성을 갖게 하는 데 있다. 젊은 20대 청년들이 삼육대 혹은 타대학에서 주체적으로 창의적인 전략들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선교활동은 재미있게 진행돼야 하고 생계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병행돼야 한다. 일례로 삼육대 보건관리학과의 경우 지역주민센터와 연계사업을 추진하면서 재림청년과 일반 학생들이 어울려 지역사회와 캠퍼스에 기여했다. 아울러 PCM 대학생들이 은퇴자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선교프로젝트 준비과정에서 전문적 조언과 실험,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도 제시한다.
▲ 고등학교 졸업에 맞춰 많은 청년들이 신앙을 떠난다. 대책은?
- 전국 삼육중고등학교 대상으로 챌린저 리더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다음달에 20명씩 시범교육을 진행할 것이며 교육을 받지 못한 학생들을 위한 자료배포도 준비하고 있다. 각 합회 청소년부장과 함께 시범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학생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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