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태지회 ‘2024 연례행정위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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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등 아시아 4개국이 선교권역이 편입된 이후 첫 북아시아태평양지회(지회장 김요한, 이하 북아태지회)가 연례행정위원회가 열렸다.
북아태지회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파주 선교본부 강당에서 2024 연례행정위원회를 열고 그동안의 국가별, 부서별 사업을 보고하고, 헌신을 재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소속 국가의 증가에 따라 지난해까지 80명 정도였던 연례행정위원회 참석자는 올해 100명 이상으로 늘었다. 특히 회의에는 한국선교 1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내한한 대총회장 테드 윌슨 목사를 비롯한 대총회 임원이 모두 참석해 무게감을 더했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개회예배 설교에서 “세상의 징조들은 주님의 재림이 가까움을 보여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해 복음을 더 널리 전하기 위해 새로운 힘을 갖고 일해야 한다”라고 선교사명을 고취했다.
이어 지회장 김요한 목사의 환영사와 사명선언문 낭독, 각국의 선교 활동 보고, 총무 보고 등으로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 신규 편입 4개국의 선교 보고와 1000명선교사운동, 호프채널, 아드라 등의 기관 사업보고도 진행했다.
네팔의 쉬어메모리얼재림병원이 지난 8월 열린 2024 아시아병원경영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 우수병원’ 부문 금상을 받아 행정위원들의 축하를 받았다. 또한 네팔 세천사센터가 진행하는 인신매매 아동 구출과 직업훈련 사역, 스리랑카의 교육사업, 방글라데시의 감화력센터를 통한 선교, 파키스탄에서의 모슬렘 선교 등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이 계속해서 필요한 핵심 사역으로 소개됐다.
북아태지회는 세계선교 프로젝트인 ‘글로벌 TMI: 제자 삼는 전도와 추수 25’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LOUD VOICE 2025’를 소개했다. 대총회가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북아태지회 지역 모든 교회와 예배소 2025개소에서 공중전도회를 열도록 권장하는 사업이다.
이번 기간 매일 오후 시간에는 대총회 임원들이 준비한 비전 세미나가 있었다. 대총회 임원들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지도자가 지켜야 할 덕목, 재정 관리의 중요성과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략 등을 제안했다. 또한 모슬렘 선교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회의 기간 중 맞은 ‘한국선교 120주년 기념행사’에도 참석했다. 사전 등록한 3000여 명의 성도와 감사예배를 드리고, 오후에 이어진 시상식, 메타버스 역사관 개관, PMM 및 PCM 선교사 파송식 등을 참관했다.
4박5일의 일정은 북한선교 보고를 포함한 기타 부서의 의제를 다루며 마무리됐다. 테드 윌슨 대총회장은 폐회 기도에서 “지금 손을 맞잡은 이대로 그리스도의 선교사업을 위해 계속 충실하고 연합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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