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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북한 사과.재발 방지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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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kbtlove@kuc.or.kr 입력 2010.11.2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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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은 한반도 평화 위협하는 행위” 비난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무차별 포격 사건에 대해 종교계도 북측의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한 목소리를 냈다.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무차별 포격 사건에 대해 사회 각계에서 일제히 규탄성명이 쏟아진 가운데, 종교계도 북측의 즉각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촉구하는 한 목소리를 냈다.

개신교 단체인 한국교회언론회는 “세계가 평화와 대화를 원하는 상황에서 북한의 전쟁 도발 행위는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논평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북한은 위협과 협박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북한이 국제 사회에서 정상적인 국가로 인정받으려면 폭력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어 “우리 국민들은 정부를 신뢰하고 따르며 정치권도 국론 분열 현상을 보이지 말아야 하고 기독교인들은 국가의 안위를 위해서 더욱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불교 조계종도 대변인 논평에서 “이번 사건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그 어떤 경우에라도 무력을 동원한 의사표현은 용인될 수 없다”고 전했다.

조계종은 “북한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조속히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히고 “우리 정부는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은 남북한 당국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야 하며, 대화의 장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밖에 참여연대, 한국자유총연맹 등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시민사회단체도 북한의 공격행위를 규탄하며, 이번 도발에 대한 정부의 엄격하고 단호한 대응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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